광주 우치동물원, 제주까지 ‘찾아가는 전문진료’ 확대… 호남권 동물의료 거점 역할 강화 제주 동물원 5곳 대상 맞춤형 건강검진·사육곰 진료 실시 하반기 이동진료 차량 구축… 제주 2차 전문진료 추진
등록 :2026-06-25 조회수 168
정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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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우치동물원 진료팀이 제주지역 동물원을 방문해 동물 건강검진과 전문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우치동물원은 호남권 거점동물원으로서 찾아가는 동물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우치동물원이 호남권 거점동물원 역할을 확대하며 제주지역까지 전문 동물의료 서비스를 넓혀가고 있다.
광주광역시 우치동물원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제주지역 동물원 5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거점동물원 설명회’와 전문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에는 새별프렌즈, 제주자연생태공원, 한림공원, 고흐의 정원, 스마일러펫 등이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호남권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된 우치동물원이 지역 간 동물의료 격차를 줄이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치동물원 진료팀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조류와 초식동물, 파충류, 곰 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임상 진료를 실시하고 질병 예방과 치료 방안에 대한 전문 자문도 함께 제공했다.
새별프렌즈에서는 블랙노즈양과 알파카를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백신 접종이 이뤄졌으며, 종별 특성에 맞는 예방관리 방법도 안내했다.
특히 제주자연생태공원에서는 보호 중인 사육곰 4마리에 대한 임상 진료가 진행됐다. 우치동물원은 반달가슴곰 종보전사업과 노령동물 진료 경험을 토대로 개체별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향후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또 정부의 사육곰 사육종식 정책과 연계해 보호·관리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진행했다.
우치동물원은 현재 사육곰 4마리를 보호하고 있으며 올해 추가로 2마리를 입식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생추어리형 보호시설 확대와 전문 보호체계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이동진료 차량과 전문 장비를 구축해 제주지역을 대상으로 ‘2차 찾아가는 전문 진료’를 추진할 계획이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거점동물원은 단순한 시설 운영을 넘어 전문진료와 기술 지원 역할까지 수행해야 한다”며 “촘촘한 이동진료 체계를 구축해 동물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거점동물원이 단순 전시 기능을 넘어 공공 동물의료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제주까지 진료 범위를 넓힌 것은 지역 간 전문 의료 접근성 격차를 줄이고 동물복지 체계를 권역 단위로 연결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