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귀농·귀어 전국 1위…귀촌도 증가세 '전국 유일' 지난해 귀농·귀어·귀촌 3만1546가구 유입…청년층 중심 정착 확대로 '귀농어귀촌 1번지' 입지 강화
등록 :2026-06-30 조회수 161
정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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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귀농·귀어·귀촌 활성화를 위한 시·군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은 지난해 귀농·귀어 전국 1위, 귀촌 증가세를 기록하며 귀농어귀촌 1번지의 위상을 이어갔다.
전라남도가 지난해 귀농과 귀어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전국적인 귀촌 감소세 속에서도 귀촌 인구가 증가하며 대한민국 대표 귀농어귀촌 지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남도가 국가데이터처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공동 발표한 '2025년 귀농어·귀촌인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남으로 유입된 귀농·귀어·귀촌 가구는 모두 3만1546가구, 인원은 3만8564명으로 집계됐다. 가구 수는 전년보다 7.5% 증가했다.
귀농 분야에서는 1633가구(2068명)가 전남을 선택해 전국 귀농 가구의 18.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보다 7.7% 증가한 수치로, 전남은 2020년 이후 5년 만에 전국 귀농 1위를 탈환했다.
귀어 분야 역시 전국 최고 실적을 이어갔다. 지난해 전남의 귀어 가구는 232가구(303명)로 전년보다 19.6% 늘었으며, 전국 귀어 가구의 약 40%가 전남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귀촌 분야에서는 전국적인 감소 흐름과 대비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 귀촌 가구는 전년보다 0.5% 줄었지만 전남은 2만9681가구로 7.4% 증가했고, 귀촌 인원도 약 8% 늘었다.
귀촌 증가를 이끈 핵심 요인으로는 청년층 유입이 꼽힌다. 40대 이하 귀촌 인구가 전체의 59%인 2만1204명을 차지하며 지역 정착과 인구 유입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전남형 만원주택', 새뜰하우스 지원사업 등 정주 여건 개선 정책을 꼽았다. 여기에 귀농·귀어 희망자를 위한 상담과 교육, '전남에서 살아보기', 창업 지원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정책이 정착률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전국적으로 귀촌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전남은 귀농·귀어·귀촌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거와 일자리, 공동체, 소득 지원을 연계한 정착 지원을 강화해 귀농어귀촌인이 찾고 머무는 지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통계는 단순한 인구 이동을 넘어 전남의 정주 여건 개선 정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청년층 유입이 증가하고 귀농·귀어·귀촌 전 분야에서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활력 회복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