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열 광주시장 취임…"시민과 바로 통하는 '직통광주' 만들겠다" 민선 9기 공식 출범…생애주기 복지·AI 미래도시 비전 제시, 용인 반도체 용수 문제도 정면 대응
등록 :2026-07-01 조회수 194
이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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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열 광주시장이 1일 민선 9기 공식 취임과 함께 '바로 통하는 나의 삶, 직통광주'를 새로운 시정 구호로 선포하며 시민 중심 행정과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강조한 박 시장은 생애주기별 복지 확대와 인공지능(AI) 기반 미래도시 조성을 핵심 과제로 내걸었다.
광주시는 이날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남한산성홀에서 시민과 기관·단체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광주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은 대통령과 행정안전부 장관의 축하 서한 낭독을 시작으로 주요 공약 비전 영상 상영, 공직자와 가족 대표 축하 인사, 판굿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행정이 시민보다 앞서는 도시가 아니라 시민의 삶 속으로 먼저 찾아가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보고만 받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과 바로 연결되는 '직통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자신의 성장 과정을 소개하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실현 의지를 강조했다.
박 시장은 "초등학교 졸업 후 농사일과 제과점, 양복점, 폐지 수거 등을 하며 생활했다"며 "복지는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사람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일인 만큼 신청해야 받는 복지가 아니라 필요한 시민을 먼저 찾아가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복지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민선 9기 5대 시정 목표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혁신행정과 기본사회도시 ▲배움과 돌봄이 일상이 되는 시민행복도시 ▲인공지능·에너지·문화관광이 융합된 미래경제도시 ▲스마트 기술 기반 혁신교통도시 ▲역세권 중심 3만 호 인공지능 스마트 자족도시 조성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최대 현안인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수 공급 문제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국가 전략산업을 위한 협력은 필요하지만 광주의 희생이 당연시되어서는 안 된다"며 "반도체·인공지능 상생특별지원지역 지정과 첨단산업 및 연구개발 기능 유치, 광역교통망과 교육 기반시설 확충 등 광주의 미래를 위한 국가 지원을 적극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선거를 준비하는 시장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시민과 함께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민선 9기 광주시는 시민 중심 행정과 미래산업 육성을 두 축으로 새로운 시정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직통광주'라는 시정 철학 아래 현장 중심 행정과 생애주기별 복지, 인공지능 기반 미래도시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만큼, 이러한 비전이 시민들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와 도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민선 9기 광주시정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