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토)

주낙영 경주시장 취임…"하나되는 경주, 중단없는 전진 실현" 민선 9기 공식 출범…관광객 6000만 시대·포스트 APEC·미래산업 육성 등 9대 핵심 공약 제시

등록 :2026-07-01    조회수 165

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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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이 1일 민선 9기 경주시장으로 공식 취임하며 '하나되는 경주, 중단없는 전진'을 새로운 시정 비전으로 제시했다. 경주 최초의 민선 3선 시장으로서 지난 성과를 미래 100년의 성장동력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경주시는 이날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각계각층 시민대표 9명이 함께한 비전 퍼포먼스를 통해 새로운 시정의 출발을 선언했다.

 

주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황성공원 충혼탑을 참배하고 도시바람길숲에서 기념 식수를 하며 민선 9기 첫 일정을 시작했다.

 

취임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축하 꽃다발 전달, 취임 인사, 축사, 민선 9기 비전 퍼포먼스, 경주시립합창단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주시청 어린이집 원아들이 꽃다발을 전달하며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고,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석기 의원은 축전을 통해 "포스트 APEC 사업과 신라왕경 복원·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경주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선 7·8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설명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이 자리에 선 만큼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기간 시민들이 들려준 모든 목소리를 소중한 조언으로 새겼다"며 "산을 만나면 터널을 뚫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듯 어떤 어려움도 시민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의 핵심 행사인 비전 퍼포먼스에는 소상공인과 근로자, 농업인, 다문화가정, 장애인, 청년, 학생, 어르신, 어린이 등 시민대표 9명이 참여해 LED 화면을 함께 터치하며 '하나되는 경주'와 '중단없는 전진'의 의미를 담았다.

 

주 시장은 민선 9기 핵심 공약으로 ▲관광객 6000만 시대와 세계 10대 관광도시 도약 ▲포스트 APEC 추진 ▲차세대 K-원자력 에너지 혁신클러스터 구축 ▲미래자동차 혁신생태계 조성 ▲활기차고 풍요로운 농어촌 조성 ▲미래지향적 도시환경 구축 ▲지속가능한 시민행복도시 구현 ▲청년 정착 지원 ▲지역균형발전과 생활인프라 확충 등 9대 과제를 제시했다.

 

취임식을 마친 뒤에는 내남면 명계3일반산업단지의 제조업체를 방문해 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경제와 산업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며 민선 9기 첫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주낙영 시장은 "민선 9기는 지난 8년간 시민과 함께 만든 성과를 경주의 미래 100년으로 연결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경주 최초의 민선 3선 시장이라는 이름이 영광이 아닌 더 큰 책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하나되는 경주, 중단없는 전진'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9대 핵심 공약과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시민 통합과 균형발전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선 9기 경주시는 지난 8년간의 성과를 계승하면서 미래 성장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특히 포스트 APEC과 차세대 원자력, 미래자동차 산업, 세계적 관광도시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민선 9기 시정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