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이강덕 포항시장, 퇴임 앞두고 “시정 흔들림 없이 이어가 달라”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서 공직자에 감사… “미완 과제는 시대의 책임”

등록 :2026-02-04    조회수 379

대구경북취재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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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민선 6·7·8기를 이끈 이강덕 시장의 퇴임을 앞두고 시정 연속성을 다짐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시민 행복과 도시 발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지난 12년간의 시정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시정 운영의 기본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현장 중심 행정과 공직자들의 헌신이 포항 변화의 동력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준비해 온 핵심 사업들이 하나둘 결실을 맺고 있다”며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과 사업이 시민의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흔들림 없는 자세를 유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산업 육성과 정주 여건 개선 분야에서 포항의 성과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공직자들의 열정과 책임감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다만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과 포항전시컨벤션센터 2단계 조성 등 일부 핵심 사업이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한 데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해당 사업들은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대응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어 중단 없이 추진돼야 할 과제라고 선을 그었다.

 

이 시장은 “임기를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하게 돼 미안함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장상길 부시장을 중심으로 조직이 하나로 뭉쳐 주요 정책들이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비록 자리를 떠나더라도 포항의 발전을 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특급호텔 건설, 4대 하천 복원 사업 등을 통해 포항만의 경쟁력을 갖춘 신산업 혁신도시이자 해양·수변 복합도시로 도약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이 시장이 퇴임 전 마지막으로 주재한 전체 간부회의로, 회의 시작 전 이 시장이 참석자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 시장은 “시민을 위해 묵묵히 역할을 다해준 모든 공직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포항에 산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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