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토)

포항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1,200억 원 푼다 금융기관·신보와 협약…설 명절 앞두고 자금 숨통 기대

등록 :2026-02-06    조회수 237

대구경북취재본부 이미영

본문

 

포항시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특례보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포항시는 6일 경북신용보증재단 및 협약 금융기관과 함께 총 1,200억 원 규모의 ‘희망동행 특례보증재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9일부터 보증서를 통한 대출 지원이 시작된다.

 

이번 사업에는 iM뱅크, 하나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을 비롯해 수협과 신협,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까지 참여해 총 50억 원을 출연했다. 포항시도 동일한 규모의 50억 원을 함께 출연하며,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출연금의 12배에 해당하는 1,200억 원 규모의 대출 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예년보다 특례보증 시행 시기를 앞당겼으며, 이번 지원으로 약 4천 명의 소상공인이 금융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원 대상은 포항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일반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 원, 청년 창업자와 2인 이상 다자녀 소상공인은 최대 1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상환 방식은 2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2년 거치 후 3년간 원금균등분할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대출 실행 후 2년간 연 3%의 이자 지원이 제공되며, 보증료율은 0.8%로 적용돼 금융 부담을 낮췄다. 특히 이번 특례보증에 참여한 모든 금융기관이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해, 경영 여건이 개선될 경우 추가 비용 없이 조기 상환이 가능하다.

 

올해는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전국 최초로 특례보증 출연 금융기관에 참여하면서 비대면 금융 접근성이 강화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례보증 대출 신청은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출연 금융기관을 통해 가능하며, 세부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특례보증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민생경제 회복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카드수수료 지원, 출산 소상공인 대체인력비 지원 사업, 경영환경 개선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b41a2-6985c92f41848-fcb2699a552e93ca18d7d70dbc0917012abb4f5e.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