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토)

경주시,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 조성 착수… 보문단지에 상설화 경제전시장 리모델링에 50억 투입… 정상회의장·한미·한중 회담장 재현

등록 :2026-02-26    조회수 263

대구경북취재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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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기 위한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경주시는 26일 보문관광단지 내 경제전시장을 리모델링해 정상회의의 상징성과 외교적 성과를 체험형 콘텐츠로 구현하는 기념관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 말까지 내·외관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8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기념관 내부에는 정상회의장과 한·미, 한·중 회담장 재현 공간을 비롯해 APEC 유산과 회의 성과를 소개하는 전시 콘텐츠가 들어선다. 당시 회의 장면을 공간적으로 복원하고, 외교적 의미를 시각·영상 자료로 구성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공기관 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설계 및 공사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10월 31일 APEC 1주년을 맞아 개관식과 회고 사진전, 문화교류전, 드론쇼 등 기념행사를 열어 정상회의의 성과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상회의 개최 성과를 관광·전시 인프라로 연계해 보문관광단지의 상설 콘텐츠로 정착시키고, ‘포스트 APEC’ 전략을 구체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와 연결되는 전환점이었다”며 “기념관을 통해 그 성과를 시민과 미래 세대에 공유하고, 국제회의·문화관광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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