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영주시, 아동친화도시 기반 강화…정책제안부터 권리교육까지 시민 참여 확대 아동·청소년 정책한마당 참가자 모집…아동권리 시민강사 양성과정도 본격 운영

등록 :2026-07-02    조회수 149

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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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아동·청소년 정책한마당에서 참가 학생들이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있다. 영주시는 오는 22일까지 제8회 아동·청소년 정책한마당 참가자를 모집하고, 아동권리 시민강사 양성과정을 함께 운영하며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아동과 청소년이 정책에 직접 참여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의 권리를 지켜가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주시는 2일 '제8회 영주시 아동·청소년 정책한마당' 참가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하는 한편, '2026년 아동권리 시민강사 양성과정'을 개강하며 아동 참여와 권리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아동·청소년 정책한마당은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이 생활 속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정책으로 제안하는 참여 프로그램으로, 우수 제안은 시정에 반영된다.

 

참가 대상은 영주시에 거주하는 10~18세 아동·청소년과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재학생이며, 개인 또는 2~6명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유니세프 아동친화영역인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 등 6개 분야와 함께 자유주제인 '영주시에 새로운 실내 어린이놀이터를 만든다면'을 추가해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교육을 실시한 뒤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5개 팀을 선정하고, 정책워크숍을 거쳐 오는 9월 본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주시는 아동권리교육을 담당할 시민강사 양성에도 나섰다.

 

지난 2일 영주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개강한 '2026년 아동권리 시민강사 양성과정'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 18명이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오는 14일까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한 아동권리와 인권 이해, 교수학습법, 강의 시연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영주시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자체 개발한 '영주형 아동권리교육 콘텐츠'를 처음 적용해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교육을 수료한 시민강사들은 앞으로 지역 학교와 아동 관련 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하며, 아동 권리 존중 문화 확산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장해진 영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아이들의 생각과 아이디어가 지역을 변화시키는 정책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아동의 권리는 행정만으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과 실천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만큼 아동과 청소년의 다양한 목소리가 실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정책 제안과 권리교육을 함께 확대하며 아동이 보호의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의 주체로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정책 결정 과정에 아동의 의견을 반영하는 참여 체계와 시민이 직접 찾아가는 권리교육 기반이 함께 구축되면서 아동친화도시의 실질적인 운영 기반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