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국 첫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지정…수성알파시티 AI·로봇 혁신거점 육성 국토부 지정·고시…모빌리티·로봇·AI 실증 본격화, 규제특례 활용해 기술사업화 지원
등록 :2026-07-02 조회수 171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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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위치도. 국토교통부가 전국 최초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로 지정한 수성알파시티 일원에서 AI·로봇·모빌리티 분야 혁신기술 실증과 사업화가 추진된다. / 대구광역시 제공
대구광역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국 최초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도시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대구시는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지정·고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성알파시티 일원을 모빌리티·로봇과 지능형 관제·안전 분야의 혁신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국가 대표 스마트도시 산업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는 첨단기술 실증과 기업 사업화를 집중 지원하는 국가 전략사업이다. 대구시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이후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구체화했으며, 지난달 18일 열린 제34회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에서 최종 시행계획을 확정받았다.
대구시는 그동안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와 스마트시티 챌린지, 스마트서비스 솔루션 확산사업 등을 추진하며 축적한 실증 경험과 도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마트도시 산업 기반을 구축해 왔다.
특히 수성알파시티에 ICT·소프트웨어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이 집적돼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첫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특화단지에는 5G와 위성통신 기반 초고속 통신망을 비롯해 데이터 허브, AI 컴퓨팅 자원 등 첨단 실증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를 기반으로 국산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첨단 행정지원 서비스와 CCTV 스마트관제, 로봇 안내견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실증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규제특례와 규제샌드박스를 적극 활용해 기업들이 신기술을 자유롭게 실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기술개발부터 실증, 상용화, 투자유치까지 연계하는 기업 성장 지원체계를 마련해 스마트도시 산업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아리온 김용덕 대표는 "데이터와 AI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앞으로 지역거점 AX 혁신기술 개발사업과 DGIST 글로벌캠퍼스, AI 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등과 연계해 스마트도시 산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을 구축하고 혁신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 기술사업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는 기술 실증을 넘어 기업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혁신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대구가 대한민국 스마트도시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지정은 대구가 추진해 온 AI·로봇 중심 첨단산업 전략이 국가 차원의 정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증 인프라와 규제혁신, 기업 지원체계가 유기적으로 작동할 경우 대구는 스마트도시 산업의 테스트베드를 넘어 미래 디지털 산업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