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상·하수도에 760억 투입… “물 관리로 정주 여건 바꾼다” 노후 관로 교체·침수 예방·하수도 확충까지… 2026년 물 인프라 대대적 정비
등록 :2026-02-04 조회수 332
대구경북취재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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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이 질 좋은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과 하천 수질 개선, 주거환경 향상을 목표로 2026년 상·하수도 분야에 총 7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물 관리 인프라를 생활 밀착형 행정의 핵심 과제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예천군은 상·하수도 사업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2021년 기존 환경관리과에서 관련 기능을 분리해 ‘맑은물사업소’를 신설했다. 현재 관리·상수도·하수도 전담 조직을 통해 기획부터 집행, 운영까지 일원화된 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 상·하수도 예산은 일반회계 75억 원과 함께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상수도사업특별회계 395억 원, 하수도사업특별회계 290억 원으로 편성됐다. 예천군은 계약과 지출을 사업소에서 직접 관리하는 방식으로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상수도 분야에서는 노후 시설 정비와 급수 기반 확대에 중점을 둔다. 현재 예천정수장(일일 1만 800톤)과 풍양정수장(1,900톤)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청 신도시 조성에 따라 안동 광역상수도로부터 하루 7,000톤을 공급받아 전체 1만 9,700톤 규모의 수돗물을 군민 92.6%에 해당하는 5만 1,100명에게 제공하고 있다. 미급수 지역에는 소규모 수도시설 104개소를 운영해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올해는 효자·은풍 급수구역 확장사업에 70억 원을 투입하고, 30년 이상 노후 상수관 교체에 122억 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원·정수 구입비 31억 원, 지방상수도 운영 효율화사업 76억 원, 풍양정수장 여과지 개량과 낙후지역 먹는물 개선사업 등을 포함해 상수도 분야에 총 395억 원이 투입된다.
하수도 분야 역시 하천 수질 개선과 주거환경 정비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예천공공하수처리장(일일 7,500톤)을 비롯해 읍부 및 마을하수처리장 등 총 46개소의 처리시설을 운영하며, 가정 하수의 약 70%를 처리하고 있다. 분뇨처리장과 가축분뇨 처리시설도 안정적으로 가동 중이다.
2026년에는 예천읍 도시침수 예방사업에 24억 원을 투입하고, 지보·낙상1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과 가야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 하수관로 정비와 처리시설 위탁 운영비를 포함해 하수도 분야 전체에는 290억 원이 반영됐다.
예천군 관계자는 “수돗물과 하수도는 군민 생활의 기본 인프라”라며 “안전한 물 공급과 깨끗한 수환경 조성을 통해 살기 좋은 예천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