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토)

“영주 첨단베어링 산단, 기업 유치가 성패 좌우”… 임병하 도의원 도정질문 북부권 교통망 확충·인재 양성 체계 구축 촉구… “균형발전 위한 실효성 전략 필요”

등록 :2026-03-18    조회수 258

뉴스매니아 대구경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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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임병하 의원(영주·국민의힘·기획경제위원회)이 도정질문을 통해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추진 현황과 북부권 교통망 확충, 산업 인재 양성 체계 구축 문제를 집중적으로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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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의원은 18일 열린 제3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북 북부권의 미래 경쟁력은 산업 기반과 인재, 그리고 교통 인프라에 달려 있다”며 관련 현안을 연이어 제기했다.

 

먼저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 “행정통합은 단순한 구역 통합이 아니라 지역 구조를 재편하는 중대한 정책”이라고 규정하며 “속도전에 치우치기보다 지역 간 공감과 균형발전을 전제로 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청 신도시에 대해서도 “경북 균형발전의 상징인 만큼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발전 전략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핵심 질의로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해당 산업단지는 영주시 적서동 일원 약 118만㎡ 부지에 총사업비 2,964억 원이 투입되는 북부권 최초의 국가산단으로, 전기차·로봇·항공우주 분야 핵심 부품인 베어링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 의원은 “산업단지의 성패는 조성 자체가 아니라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구축에 달려 있다”며 경북도의 구체적인 기업 유치 전략과 국내외 투자 협의 진행 상황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또한 “산단이 실제로 작동하려면 종사자들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이 필수적”이라며 주거·교육·문화 인프라를 포함한 정주 여건 개선 대책 마련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교통 인프라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임 의원은 지방도 935호선 진우~부석 구간을 언급하며 “마구령 터널 개통 이후 접근성은 개선됐지만, 터널 이후 구간은 협소한 도로와 급커브로 인해 여전히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중적인 재정 투입과 행정적 지원을 통해 2027년으로 예정된 준공 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도 제안했다. 임 의원은 “포항의 이차전지, 구미의 반도체, 영주의 첨단베어링 등 지역별 특화 산업이 성공하려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 공급 체계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이 교육과정 설계에 직접 참여하는 ‘현장 밀착형 인력 양성 체계’ 도입을 강조하며, 산업 특성과 직무 역량을 반영한 체계적인 인력 수급 로드맵을 경북도와 교육청이 공동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 의원은 “신산업의 성패는 공장 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 청년들이 고향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도정과 교육행정이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