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직 경북 영주시장 "행정이 먼저 불편 감수해야"…민선9기 행정혁신 시동 첫 확대간부회의서 관행 전면 점검…'시민을 봅니다, 영주를 엽니다' 시정철학 공유
등록 :2026-07-06 조회수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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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 민선9기 출범과 함께 행정 관행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전면 재점검하며 주민 체감형 행정혁신에 본격 착수했다.
영주시는 지난 6일 시청 강당에서 민선9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행정 관행과 반복 민원, 개선이 지연된 업무 사례 등을 공유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민선9기 시정비전인 '시민을 봅니다, 영주를 엽니다'를 행정 전반에 구현하기 위한 첫 간부회의로, 별도의 회의자료 없이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행정이 당연하게 여겨온 업무 방식이 시민들에게는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실질적인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황병직 영주시장이 6일 시청 강당에서 열린 민선9기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시민이 불편을 감수하는 것이 아니라 행정이 먼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며 시민 중심의 행정혁신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황병직 시장은 회의에서 "권한대행이 세 차례나 바뀌는 상황에서도 시정을 지켜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행정이 시민들에게는 가장 큰 불편일 수 있다"며 "시민이 불편을 감수하는 것이 아니라 행정이 먼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거창한 신규사업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시민 중심으로 다시 설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모든 부서는 시민의 입장에서 '왜 이렇게 해야 하는가', '더 편리한 방법은 없는가'를 끊임없이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시장은 앞서 취임사에서도 "관행과 당연은 다르다"며 "행정은 정책을 만드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정책을 체감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밝히며 행정혁신을 민선9기 핵심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영주시는 앞으로 부서별 행정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관리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생활 속 불편을 먼저 찾아 해결하는 생활밀착형 행정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혁신은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것보다 기존의 관행을 얼마나 과감하게 바꾸느냐에 달려 있다. 민선9기 첫 간부회의에서 제시된 '행정이 먼저 불편을 감수한다'는 원칙이 일회성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