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AI 로봇으로 하수관로 점검…싱크홀 예방 스마트 안전관리 구축 국가 공모사업 선정…12억5천만원 투입해 첨단 로봇·AI 기반 지하 안전관리 본격화
등록 :2026-07-02 조회수 162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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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인공지능(AI)과 지능형 로봇을 활용한 하수관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지반침하(싱크홀) 예방에 나선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자치단체 재난 예방 활동 지원사업' 공모에 '지능형 로봇 구매 부산형 하수관로 스마트 안전관리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대규모 지하 굴착과 노후 하수관로 증가로 싱크홀 발생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첨단 기술을 활용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존 하수관로 점검은 CCTV 영상을 사람이 직접 확인하는 방식이어서 광범위한 관로를 조사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판독 오류 가능성도 지적돼 왔다.
부산시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총사업비 1억2천500만 원을 투입해 지능형 이동로봇과 AI 기반 자동 탐지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도입되는 궤도형·바퀴형 반자율주행 로봇은 고화질 카메라와 3D 레이저 스캐너, 초음파·가스 센서 등을 탑재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하수관로 내부를 정밀 조사한다.
또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균열과 파손, 누수, 침하, 나무뿌리 침입, 퇴적물 등 6대 주요 결함을 자동 분석하고, 위험도를 평가해 우선 보수 대상까지 제시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하수관로 결함을 조기에 발견해 싱크홀 등 대형 재난을 예방하고, 사고 이후 발생하는 복구비와 사회적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환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인력 접근이 어려운 지하 공간에 첨단 로봇과 AI를 활용해 하수관로 점검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높이겠다"며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산을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안전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AI와 로봇을 활용한 이번 사업은 재난 대응을 사후 복구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노후 기반시설 관리의 디지털 전환이 전국 지자체로 확산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