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은 상수관 전면 교체”…예천군, 966억 투입해 수돗물 안전 강화 2031년까지 172km 교체…누수·수질 저하 해소, 안정적 물 공급체계 구축
등록 :2026-03-23 조회수 288
대구경북취재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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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이 노후 상수관 정비를 위한 대규모 사업에 착수하며 수돗물 안전성 강화에 나섰다. 군은 매설된 지 30년 이상 된 노후 상수관 172.3km를 대상으로 오는 2031년까지 총 966억 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사용으로 인한 관로 노후화 문제를 해소하고, 누수 및 수질 저하 우려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수돗물 신뢰 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업은 2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1단계는 예천읍과 용문면, 감천면 일대를 중심으로 약 92km 구간을 대상으로 하며, 총 508억 원이 투입된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용문면 일부 구간은 올해 7월 우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2단계 사업은 예천읍과 지보면, 풍양면 일원 80.3km 구간을 대상으로 458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 설계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2031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현재 예천군은 예천정수장과 풍양정수장 등 자체 정수시설과 함께, 안동 용산정수장에서 공급되는 광역상수도를 병행 운영하고 있다. 전체 상수도 관로는 1,279km에 달하며, 이 중 약 229km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관로로 파악됐다.
군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상수도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유지관리 비용 절감과 누수율 감소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다만 대규모 공사가 장기간 진행되는 만큼, 일부 지역에서는 공사로 인한 생활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예천군 관계자는 “노후 상수관 교체를 통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공사 과정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