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그냥드림', 전국 복지모델로 확산…중앙부처·지자체 벤치마킹 잇따라 남양주·평택 등 운영 노하우 공유…먹거리 지원 넘어 의료·돌봄 연계 복지 안전망 구축
등록 :2026-07-07 조회수 207
이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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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 대표 복지정책인 '그냥드림'이 중앙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며 전국적인 복지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6일 남양주시 와부읍과 평택시 포승읍 관계자 등 20여 명이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화성형 그냥드림'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서는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 현장 견학과 함께 사업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예산 운영과 기부물품 관리, FMS(기부물품관리시스템) 운영 방식 등 실무 중심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화성시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물품 지원 체계와 읍면동 상담·공공복지 연계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단순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심층 상담과 공적 복지서비스까지 연결되는 체계가 인상적이었다"며 "지역 실정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운영 방안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는 올해 대전광역시와 부천시, 양주시, 가평군 등 전국 여러 지방정부가 잇따라 벤치마킹을 방문하는 등 '그냥드림'이 대표적인 먹거리 복지 모델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소개된 우수 사례도 관심을 모았다.
후두암과 백내장을 앓던 60대 남성은 '그냥드림' 상담 과정에서 위기 상황이 확인돼 기초생활보장과 긴급의료 지원을 연계받아 수술을 받을 수 있었으며, 고독사 불안에 시달리던 80대 독거노인은 생체신호를 실시간 확인하는 '스마트링' 돌봄서비스를 지원받아 심리적 안정을 되찾았다.
화성특례시는 보건복지부의 본사업 시행 이전부터 자체적으로 '그냥드림'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 2월 전국 최초로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를 조성했다.
현재 보건복지부와 연계한 국가형 거점 5곳과 자체 운영하는 화성형 거점 25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냉장고 설치 확대를 통해 모두 38개 거점으로 복지 안전망을 구축했다. 앞으로는 29개 모든 읍면동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그냥드림은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혼자 두지 않겠다는 행정의 약속"이라며 "운영 노하우를 전국과 공유하고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만들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화성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복지가 단순한 생필품 지원을 넘어 상담과 의료, 돌봄, 공공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복지 체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방정부가 지역 여건에 맞는 복지모델을 스스로 설계하고 중앙정부 정책으로까지 확산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지방복지 혁신의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