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노후주택 92가구 개선…안동시, 민관협력 주거정비 본격화 전국 평균의 2배 이상 규모 확보…형평성·확대 필요성 과제 남아

등록 :2026-04-07    조회수 270

대구경북취재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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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에 선정되며 신안·안막지구 일대 주거환경 개선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도시 취약지역의 열악한 주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비영리단체가 협력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 대상지인 신안·안막지구는 전체 주택의 92.2%가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으로, 대표적인 주거 취약지역으로 꼽힌다. 총 224가구 가운데 92가구가 이번 집수리 지원 대상에 포함됐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비롯한 일반가구까지 폭넓게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안동시는 통상 전국 평균 지원 규모인 약 35가구를 크게 웃도는 92가구 지원을 확보하며 사업 규모 측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사전 수요조사와 사업 타당성 확보 등 준비 과정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 구조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주민 자부담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KCC·코맥스·경동나비엔 등 민간기업은 창호와 단열재, 난방시설, 보안자재 등을 후원한다. 실제 공사는 한국해비타트가 맡아 전문성을 더한다.

 

공사 내용은 창호 교체와 단열 보강, 도어락 교체, 벽지 및 장판 교체, 지붕·외벽 보수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주거 안전 확보와 에너지 효율 개선, 생활환경 전반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다만 전체 224가구 중 일부만 지원 대상에 포함된 만큼, 향후 사업 확대와 대상 선정 기준의 형평성 문제는 과제로 남는다. 일회성 정비를 넘어 지속 가능한 주거복지 체계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후속 정책도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