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벚꽃 만개에 대형 콘서트까지…안동, 봄밤 ‘인산인해’ 도민체전 전야제 공연 효과…관람객 몰리며 체류·소비 동반 증가

등록 :2026-04-03    조회수 263

대구경북취재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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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벚꽃과 대형 공연이 맞물리며 안동의 봄밤이 대규모 인파로 가득 찼다. 안동시는 축제 2일 차인 지난 2일, 낙동강변 벚꽃길과 탈춤공원 일대에 방문객이 집중되며 축제가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날은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전야제 행사로 ‘한마음 콘서트’가 탈춤공원에서 열리면서 이른 시간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공연에는 박서진, 코요태, 김희재, 손태진, 윤태화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전국 각지에서 팬들이 몰려들었다.

 

약 5천 석 규모로 마련된 공연장 주변에는 오전부터 대기 행렬이 이어졌고, 일부 관람객들은 공연 시작 전까지 축제장 곳곳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다. 낙동강변 벚꽃길 산책은 물론, ‘벚꽃 소원 터널’과 ‘체리블룸 버블 라운지’ 등 신규 체험 공간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외지 방문객 유입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안동의 관광 이미지 확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통문화 중심 도시에서 벗어나, 공연과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해가 지면서 축제 열기는 더욱 고조됐다. 벚꽃을 즐기려는 상춘객과 공연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며 탈춤공원과 인근 도로 일대는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식당과 푸드트럭에는 긴 줄이 이어졌고, 이러한 분위기는 공연 종료 이후까지 이어지며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안동시는 벚꽃 개화 시기와 대형 공연 일정이 맞물리면서 방문객 체류시간과 소비가 동시에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벚꽃과 공연을 함께 즐기려는 방문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남은 축제 기간에도 안전 관리와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