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3월 6만2491명 탑승…전 구간 재개 효과로 ‘최대 기록’ 경신 여의도 43% 이용 집중·주말 수요 급증…정시율 97%로 운영 안정화 진입
등록 :2026-04-02 조회수 210
뉴스매니아 서울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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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구간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가 3월 한 달간 6만2491명의 탑승객을 기록하며 월간 최대 이용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기존 최고치였던 2025년 11월 4만5952명보다 1만6539명 증가한 수치로, 전면 운항 재개 이후 수요가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3월 하루 평균 이용객은 2016명으로 집계됐다. 평일 평균 1340명에 비해 주말 평균은 3667명으로 약 2.7배 높아, 관광·여가형 교통수단으로서의 성격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실제 평일 이용객은 2만9486명, 주말 이용객은 3만3005명으로 주말 수요가 전체 이용을 견인했다. 이용 시간대는 평일과 주말 모두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에 집중됐다.
선착장별 이용률은 환승 거점인 여의도가 43%로 가장 높았고, 잠실 16%, 뚝섬 1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 28일 토요일에는 여의도 선착장에서 모든 항차의 탑승 대기표가 조기 마감되며 일부 시민들이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초기 우려됐던 환승 혼선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된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여의도 선착장에 안내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외부 대기 공간을 확보해 혼잡을 완화했다. 전체 이용객 중 약 9%는 동·서부 노선 간 환승을 이용했으며, 서부→동부 5%, 동부→서부 4% 수준으로 집계됐다.
운항 안정성도 개선됐다. 한강버스는 전 구간 재개 이후 약 한 달간 무사고 운항을 이어갔고, 평균 97% 이상의 정시 도착률을 기록했다. 이는 초기 시행착오를 거치며 운영 시스템이 안정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선착장 내 부대시설 역시 이용객 증가에 따라 동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의도 선착장 카페는 평일·주말 모두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으며, 망원·압구정·뚝섬·잠실 선착장 내 상업시설도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부대시설 활성화가 운항 비용 절감과 재정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강버스는 교통 기능을 넘어 도시 콘텐츠로서의 역할도 확대하고 있다. ‘BTS The City Arirang Seoul’ 기간 동안 5개 선착장에 관광객 휴식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서울스프링페스타 기간에도 선착장별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참여형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3월 탑승객 6만 명 돌파는 시민들의 관심과 이용 확대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