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추경호 대구시장 "공직사회는 기업인의 시각으로…대구경제 대개조 속도전" 중소기업인대회서 규제혁신·비상경제대책회의 상시 운영 강조…중소기업인 46명 정부·지자체 포상

등록 :2026-07-07    조회수 168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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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정부포상을 받은 지역 중소기업인들이 추경호 대구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은탑산업훈장과 대통령 표창, 대구시장상 등 총 46명의 중소기업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대구시 제공)

 

 

추경호 대구시장이 "공직사회는 기업인의 시각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규제혁신과 기업 중심 행정을 강하게 주문했다.

 

추 시장은 7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2026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공직사회는 1년 동안 망할 일이 없지만, 중소기업인들은 매일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공직사회 전체가 철저히 기업인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속도감 있게 행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의 대기업도 모두 중소기업에서 출발했다"며 "중소기업이 없으면 대기업도, 지역경제도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구에는 현재 35만여 개의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 고용의 92.3%를 담당하는 등 지역경제의 핵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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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장이 7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2026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추 시장은 "공직사회는 철저히 기업인의 시각에서 고민해야 한다"며 규제혁신과 기업 중심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추 시장은 "대구의 최우선 과제는 경제"라며 "미래산업 육성과 과감한 규제혁신을 통해 지역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구경제 대개조'를 시정의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상시 운영하고 기업 현장의 건의사항을 신속히 반영하는 한편,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조례와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추 시장은 지난 6일 간부회의에서도 규제개선 건의창구를 마련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처리 상황을 신속히 회신하라고 지시했으며, 오는 9일 첫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해 현장 중심의 경제정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추경호 대구시장과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성태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회장, 정기환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김은태 ㈜데스코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황배근 ㈜신신엠앤씨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지역 중소기업인 46명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포상을 수상했다.

 

■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경쟁력이다

 

 

추 시장이 강조한 '기업인의 시각'은 단순한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된다. 지방정부의 경제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기업을 유치하느냐보다 기존 기업들이 얼마나 불편 없이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는지에 달려 있다.

 

비상경제대책회의와 규제개선 창구 역시 실질적인 성과를 내려면 기업의 건의를 접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결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행정'으로 운영돼야 한다. 기업들이 체감하는 규제혁신이 이뤄질 때 비로소 '대구경제 대개조'도 현실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