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 10월 4일 개막…정조대왕능행차로 축제 문 연다 11일까지 수원화성 일원서 8일간 개최... ‘행궁야화·선유몽·야조’ 등 30여 개 프로그램
등록 :2026-09-29 조회수 68
이미영
본문

63년 전통의 수원화성문화제가 오는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일에는 231년 전 왕실 행렬을 재현하는 정조대왕능행차가 펼쳐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새빛홍민’을 주제로 행궁광장과 화성행궁, 연무대, 용연, 수원전통문화관 등 수원화성 성곽 내부 전역에서 30여 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종이박스로 화홍문을 만드는 ‘시민의 위대한 건축 화홍’을 비롯해 가마레이스, 시민도화서, 축성놀이터, 양로연과 과거시험 체험 등이 진행된다.
야간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화성행궁 전각을 이동하며 정조의 이야기를 만나는 ‘행궁야화’가 처음 선보이며, 방화수류정과 용연을 배경으로 한 수상 퍼포먼스 ‘선유몽’도 마련된다.
대표 공연 ‘야조’는 7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연무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정조가 지휘했던 야간 군사훈련을 모티브로 횃불 행렬과 기마 퍼포먼스, 군사 군무 등을 선보인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수원전통문화관을 ‘글로벌빌리지’로 운영하고 약 120명의 통역봉사단을 배치한다. 전통놀이와 차 문화, 전통 장신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축제의 백미인 정조대왕능행차는 4일 수원 도심에서 펼쳐진다. 말 60필과 1000명의 재현행렬이 1795년 을묘원행을 재현하고 시민 1200명이 퍼레이드에 참여한다.
행렬은 노송지대와 수원종합운동장, 장안문을 거쳐 행궁광장으로 이어지며 정조맞이와 입궁 퍼포먼스 등을 재현한다. 서울과 화성에서도 같은 날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이 진행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63년 역사를 지닌 수원화성문화제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충분한 저력이 있다”며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 등 수원의 관광 콘텐츠를 K-컬처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