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토)

청송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본격 추진…월 20만 원 지역화폐 지급 기본소득위원회 개최…16일부터 신청 접수, 지역경제 선순환 기대

등록 :2026-07-09    조회수 159

권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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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이 지난 8일 군청 미래도약실에서 '2026년 제1회 청송군 기본소득위원회'를 개최하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계획 등을 심의·의결한 뒤 위촉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사업 운영방안과 예산, 생활권 설정 등을 확정하며 시범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 (사진=청송군 제공)

 

청송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소득위원회를 열고 주요 운영계획을 확정하며 사업을 본격화한다.

 

청송군은 지난 8일 군청 미래도약실에서 '2026년 제1회 청송군 기본소득위원회'를 개최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계획과 사업비, 운영 예산, 생활권 설정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농어촌 주민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청송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계속 거주한 주민이다. 대상자에게는 월 20만 원(기본소득 15만 원, 군비 추가 지원 5만 원)이 카드형 청송사랑화폐로 지급된다.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하며, 지급된 기본소득은 청송사랑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청송군은 기본소득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주민 생활 안정은 물론 공동체 회복과 지속 가능한 농어촌 조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주민의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군민들이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지방소멸 대응 정책의 새로운 실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러나 정책의 성공 여부는 지급 자체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향후 소비 증가와 소상공인 매출 변화, 인구 유지 효과 등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함께 이뤄져야 정책의 지속 가능성도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