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잡고, 물에서 놀고, 밤까지 즐긴다'…제28회 봉화은어축제 25일 개막 7월 25일~8월 2일 내성천 일원 개최…은어잡이·워터파크·실내쉼터·야간공연까지 가족형 여름축제로 업그레이드
등록 :2026-07-13 조회수 154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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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봉화은어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은어 맨손잡이 체험에 수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해 짜릿한 손맛을 즐기고 있다. / 봉화군 제공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제28회 봉화은어축제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9일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청정 봉화'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은어잡이 체험은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물놀이 시설과 실내 쉼터, 야간 공연을 대폭 강화하며 체류형 여름축제로 새롭게 선보인다.
봉화은어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반두잡이 체험과 맨손잡이 체험은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된다.
반두잡이는 하루 3차례, 맨손잡이는 평일 3회·주말 4회 진행된다. 체험비는 일반 기준 현장 1만2천 원, 온라인 사전예약 1만 원이며, 참가자에게는 5천 원 상당의 봉화사랑상품권이 지급돼 축제장과 지역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제한 시간 내 가장 많은 은어를 잡는 참가자를 가리는 반두·맨손잡이 어신 선발대회도 열린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봉화은어축제 은어잡이 체험에 참여해 직접 잡은 은어를 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봉화군 제공
또 봉화군청과 군의회, 경찰서, 소방서 등이 참여하는 '은어 챔피언십: 연대의 전쟁',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B-글로벌 반두 대항전'도 마련돼 축제의 참여 폭을 넓혔다.
은어를 잡은 뒤에는 숯불구이와 튀김, 활어 판매장, 스낵존 등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공간도 대폭 확대했다.
냉방시설을 갖춘 '은어랑 폴짝 키즈카페'를 비롯해 내성천 물놀이 공간인 '은어 패밀리 플레이그라운드', 어린이를 위한 모래놀이장, 워터슬라이드와 에어바운스를 갖춘 '퐁당! 어린이 워터파크' 등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초대형 실내 쉼터인 '은어야 놀자! 힐링스테이션 센터'를 조성해 체험객 대기 공간과 어린이 체험존, 먹거리 공간까지 함께 운영하며 폭염 속 관광객 편의를 높였다.
밤이 되면 축제는 또 다른 모습으로 이어진다.
야간 거점 공간인 '은빛 딜리버리 펍'에서는 푸드트럭과 지역 음식점 배달 서비스를 연계하고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공연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최백호 콘서트, 창현 거리노래방, 뉴트로 물벼락쇼, 은어 크러쉬 물벼락쇼, 은빛 봉화 예술제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며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릴 예정이다.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봉화 화합의 날'도 마련된다. 봉화군 10개 읍·면과 지역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맨손잡이 대항전 등을 통해 주민 화합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은어잡이 체험이라는 핵심 콘텐츠는 유지하면서도 가족형 물놀이 시설과 실내 쉼터, 야간 공연을 대폭 보강했다"며 "낮에는 시원한 체험을, 밤에는 공연과 먹거리로 머무는 봉화만의 여름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지역 축제의 경쟁력은 더 이상 유명 가수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얼마나 오래 머물게 하고, 지역에서 소비하게 하느냐가 성공의 기준이다. 올해 봉화은어축제가 체험과 휴식, 공연을 결합한 체류형 축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