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방대 육성 주도권 확보…중장기 인재육성 청사진 마련 중앙정부 중심에서 지방 주도 체계로 전환…'경북에서 배우고·일하고·정착하는' 인재 선순환 구축
등록 :2026-07-13 조회수 166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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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북연구원에서 열린 '지방대학 및 지역 균형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경상북도와 교육·정책 전문가들이 지방대학 육성과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지방대학 육성 정책의 주도권을 확보하며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경북도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지방대학 및 지역 균형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고등교육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법 개정의 핵심은 그동안 중앙정부가 수립해오던 중장기 기본계획의 수립 권한이 광역자치단체로 이양됐다는 점이다. 앞으로는 각 시·도가 지역 특성과 산업 수요를 반영한 대학 육성계획을 마련하면 정부가 이를 행·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북도는 이날 경북연구원에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 방안과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경북에서 배우고, 경북에서 일하고, 경북에서 머무는 인재 선순환 앵커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는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 ▲진학·취업·정주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구축 ▲경북혁신대학 앵커체계 및 초광역 협력 거버넌스 확립 ▲성과 중심의 자율·책임형 대학 재정지원 체계 마련 등이 제시됐다.
경북도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민선 9기 정책 방향을 반영한 중장기 지방대학 육성 기본계획을 오는 8월 말까지 수립해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대 육성법」 개정 취지에 맞춰 「경상북도 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도 개정해 중장기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대학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고등교육 정책이 지역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육성하는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조례 개정과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도내 대학들이 더 많은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