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2차 청백리회의 개최… “청렴 경쟁력이 지방시대 성패 가른다” 반부패 추진상황 점검·갑질 예방 강화… 청렴도 2년 연속 1등급 목표
등록 :2026-06-23 조회수 200
총괄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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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3일 도청 원융실에서 열린 ‘2026년 제2차 청백리회의’를 주재하며 상반기 반부패·청렴 시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체 청렴도 측정 결과를 공유하고 계약·보조금·갑질 예방 등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선제 대응과 조직문화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경상북도가 반부패·청렴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조직 내 신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점검에 나섰다.
경북도는 23일 도청 원융실에서 ‘2026년 제2차 청백리회의’를 열고 상반기 반부패·청렴 시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중점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청백리회의는 도지사를 의장으로 행정부지사와 주요 실·국장, 감사관, 관계 부서장 등이 참여하는 경북도 반부패·청렴 정책 총괄 협의체다. 정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청렴 행정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월 수립한 반부패·청렴 종합계획의 추진 현황과 자체 청렴도 측정 결과를 공유하고 개선 과제를 점검했다. 특히 올해 청렴도 2년 연속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부서별 이행 상황과 협조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선제 대응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에 따라 계약과 보조금 집행, 조직 내 갑질 및 괴롭힘 문제 등 내·외부 부패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조직 갈등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상호존중 기반의 조직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규범이 일상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실천 중심의 정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방시대의 성공은 행정에 대한 신뢰에서 시작된다”며 “경북이 청렴의 기준을 만들고 가장 투명한 조직문화를 무기로 대한민국 청렴 혁신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올해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의 기본 방향으로 △반부패·청렴 인프라 확립 △조직 갈등관리 및 청렴규범 내재화 △부패 차단을 위한 청렴 방어체계 구축 △생활 속 청렴문화 확산 등 4대 전략 아래 12개 전략과제와 36개 세부 실천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청렴은 회의 횟수나 계획의 숫자로 증명되지 않는다. 구성원들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공정하게 일하고, 내부 문제를 얼마나 투명하게 드러내며, 권한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먼저 절제하느냐에 따라 평가된다.
경북도가 내세운 ‘청렴 1등급’이 행정 평가의 성과를 넘어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