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대구, 세계 대사체학 중심도시 도약… ‘2027 세계대사체총회’ 국내 첫 유치 호주·필리핀 제치고 최종 개최지 확정…첨단의료·정밀의료 산업 도약 시험대

등록 :2026-06-22    조회수 209

총괄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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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41a2-6a38abe6b9a36-dca3427ba8932f7df572ae8b059e6554aabe2132.jpg ‘2027 세계대사체총회(Metabolomics 2027)’ 개최도시로 대구가 최종 확정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광역시가 세계 대사체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인 ‘2027 세계대사체총회(Metabolomics 2027)’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현지시간 6월 2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26 세계대사체총회’ 개막식에서 호주와 필리핀 등 경쟁 도시를 제치고 2027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유치는 대구시와 엑스코(EXCO), 한국대사체학회가 공동 유치단을 구성해 약 2년간 국제 네트워크 구축과 유치 활동을 지속한 결과로 평가된다.

 

‘2027 세계대사체총회’는 오는 2027년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해외 참가자 약 1천 명을 포함해 총 1천500여 명의 연구자와 바이오·제약 산업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회는 세계대사체학회가 주최하고 한국대사체학회가 주관하며, 기조연설을 비롯해 분과회의, 포스터 세션, 워크숍, 산업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대사체학은 생체 내 대사물질과 화학적 반응을 분석해 질병 진단, 정밀의료, 신약 개발, 식품 안전 기술 등을 연구하는 첨단 생명과학 분야다. 최근 의료·제약산업의 패러다임이 치료 중심에서 예측·예방·맞춤형 의료로 이동하면서 전략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입주 기업들과 정밀의료 및 신약개발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바이오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국관광공사 분석에 따르면 이번 행사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효과 46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0억 원 규모로 전망된다.

 

이번 개최지는 2026년 총회가 열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공식 발표됐다.

 

2026 세계대사체총회는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으며 ‘다양성, 연결, 창의성을 통한 발견(Discovery through Diversity, Connection and Creativity)’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 세계 40개국 연구자와 대학 교수, 연구원, 대학원생, 바이오·제약기업 전문가, 분석장비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해 기조강연과 학술세션, 워크숍, 포스터 발표,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이번 유치는 단순한 국제행사 개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대구는 그동안 의료산업과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미래 성장 전략으로 육성해 왔지만 글로벌 연구 생태계와의 연결성 측면에서는 추가적인 도약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국제 학술행사는 행사 자체보다 이후 남는 성과가 중요하다. 연구 협력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기업 투자와 기술 이전, 인재 유입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도시 경쟁력이 된다.

 

결국 이번 세계대사체총회 유치는 대구가 연구도시를 넘어 바이오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받은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유치를 계기로 대구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연구 협력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