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부산시, 유네스코와 세계유산 협력 확대 논의…국제 문화유산 허브 도약 추진 세계유산위원회 계기 사무총장 접견…글로벌 헤리티지 포럼·유네스코 협력센터 설립 제안

등록 :2026-07-20    조회수 151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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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시장이 20일 벡스코에서 칼레드 알-아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세계유산 분야 협력 확대와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유네스코와 세계유산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 문화유산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는 20일 오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칼레드 알-아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세계유산 협력 확대와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를 계기로 마련됐으며, 부산의 세계유산 등재 기반을 강화하고 국제 협력 체계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세계유산위원회 후속사업으로 전쟁과 재난, 기후위기, 디지털 유산관리 등 세계적 과제를 논의하는 '부산 글로벌 헤리티지 포럼'의 정례화를 제안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세계유산 보존과 개발도상국의 유산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유네스코 산하 카테고리2센터 설립도 함께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라 있는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국제적 가치를 적극 알리고, 오는 2030년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칼레드 알-아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부산의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높이 평가하며 향후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특히 부산이 보유한 디지털·해양 기술과 문화유산 보존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해 세계 유산 보존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유산'이 2030년 세계유산으로 최종 등재되기를 바란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이날 접견에는 나예프 알파예즈 유네스코 문화부문 사무총장보도 참석했으며, 부산시는 두 인사에게 한글 이름을 새긴 도장을 기념품으로 전달하며 협력 의지를 전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부산은 이번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계기로 유네스코와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세계유산 등재는 물론 국제 문화유산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계유산은 단순한 문화재 보존을 넘어 도시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다. 이번 유네스코와의 협력 논의가 부산의 세계유산 등재 기반을 강화하고 국제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