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급행버스·AI 교통망 확대…스마트 교통도시 구축 속도 30억 투입 구미형 급행버스 첫 도입…ITS·주차정보시스템·스마트 교차로 등 시민 체감형 교통혁신 본격화
등록 :2026-07-02 조회수 173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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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급행버스 도입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중교통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주차난 해소와 교통안전 강화까지 도시 전반의 이동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구미시는 올해 하반기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구미형 급행버스'를 처음 도입한다.
급행버스는 일반 시내버스보다 정차 정류장을 최소화해 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강동과 강서를 연결하는 노선과 산업단지·주거지역을 잇는 노선 등 2개 노선에 버스 20대를 투입해 출퇴근과 통학 시간대 교통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기존 시내버스와의 환승체계도 함께 개선한다.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도 추진된다.
구미국가산업3단지에는 총사업비 60억 원을 들여 125면 규모의 다목적복합센터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봉곡동 주차타워 역시 117면 규모로 60억 원이 투입돼 2027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대를 위한 행복버스 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선산권 5개 면 24개 노선에 도입된 15인승 행복버스는 운영 3개월 만에 이용객 4만7천 명을 기록했다. 시는 올해 2억3천여만 원을 추가 투입해 차량 3대를 증차하고 운행 지역도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 구축도 본격화된다.
구미시는 올해 1억5천만 원을 투입해 교통사고 자동검지 시스템을 구축한다. 사고 발생 등 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 경찰과 소방에 즉시 전파함으로써 야간 사고 대응과 2차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스마트 교통 인프라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북 최초로 구축한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은 지난해 7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올해 6월 말 기준 사전등록 이용자가 7,719명에 달했다. 무정차 자동정산과 감면 대상 자동 인식 서비스로 시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사업비 184억 원을 투입해 구축한 지능형교통체계(ITS)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와 빅데이터 기반 신호 최적화 기능을 통해 긴급 대응 능력과 상습 정체 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다.
선산지역에는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한 스마트빌리지 사업으로 스마트 교차로 4개소와 스마트 횡단보도 1개소가 구축됐다. 시간대별 교통량을 반영한 신호 운영으로 차량 흐름과 보행 안전성을 동시에 높였다.
이와 함께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도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비 11억 원이 투입된 시스템은 버스 위치를 1초 단위로 제공하며, 지난해 11월 개통 이후 하루 평균 이용 건수가 올해 6월 말 기준 3,200건에서 4,600건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교통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구미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2025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인구 30만 명 이상 전국 29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3위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안전도시로 평가받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첨단 교통 인프라와 대중교통 혁신으로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AI 기반 스마트 교통정책을 지속 확대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시의 교통정책은 단순히 시설을 늘리는 데 머물지 않고, AI와 데이터 기반 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시민의 이동시간을 줄이고 안전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급행버스 도입과 스마트 교통 인프라 확대가 실제 교통 혼잡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