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토)

최기영 봉화군수 취임…"지방소멸 넘어 다시 빛나는 봉화 만들겠다" 민선 9기 공식 출범…산업·산림관광·정주·행정 4대 혁신으로 봉화 대전환 선언

등록 :2026-07-01    조회수 163

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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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제47대 봉화군수가 1일 공식 취임하며 민선 9기 봉화군정의 출범을 알렸다. 최 군수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산업과 관광, 정주환경, 행정 전반의 혁신을 통해 '다시 빛나는 봉화'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봉화군은 이날 오전 봉화군민회관에서 군민과 가족, 국·도·군의원, 기관·단체장, 공직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대 봉화군수 취임식을 개최했다.

 

최 군수는 취임에 앞서 충혼탑을 참배하고 사무인수서에 서명한 뒤 공식 업무를 시작했으며, 취임식 이후에는 지역 주요 기관·단체를 방문하며 첫 일정을 이어갔다.

 

취임사에서 최 군수는 "군민 여러분께서 맡겨주신 봉화의 미래를 반드시 변화로 보답하겠다"며 "당선의 기쁨보다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봉화를 다시 일으켜 세워 달라는 군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과정의 경쟁과 갈등은 모두 내려놓고 다시 빛나는 봉화를 위해 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 달라"며 화합과 통합을 강조했다.

 

최 군수는 민선 9기 핵심 전략으로 산업혁신·산림관광혁신·정주혁신·행정혁신 등 4대 혁신 과제를 제시했다.

 

산업혁신 분야에서는 농업과 임업, 제조업을 연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6차 산업형 농업을 육성한다. 준보전산지 확대를 통한 임업 경쟁력 강화와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지역 에너지 자립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산림·관광 분야에서는 국제정원박람회 유치와 산림휴양·치유단지 조성을 통해 봉화를 웰니스 관광도시로 육성하고, 면 단위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 대표 축제도 전면 개편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정주혁신 분야에서는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광역교통망 확충, 공공의료 통합서비스 구축 등을 통해 인구 유출을 막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행정혁신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관행적인 예산 편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유휴시설 활용을 확대하는 한편, 24시간 AI 민원상담과 생활불편 신속처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기반의 효율적인 행정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최 군수는 "오늘 제시한 비전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행으로 증명하겠다"며 "취임 후 100일 안에 군정 방향을 확정하고 임기 내 6차 산업농업단지 조성, 국제정원박람회 추진, 농어촌 기본소득 정착, 공공의료 통합서비스 구축 등을 반드시 실현해 떠나는 봉화가 아니라 돌아오는 봉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9기 봉화군정은 지방소멸 대응을 모든 정책의 중심에 두고 산업과 관광, 복지, 행정을 함께 혁신하는 종합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AI 행정과 농어촌 기본소득, 국제정원박람회 등 새로운 정책들이 실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군정의 성패를 가를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