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부산서 청년 국민대화 개최…“일자리·자산격차 해법 함께 찾는다” 2030 청년 60여 명 참여…AI 시대 일자리·지역 청년 유출 해법 놓고 3시간 토론
등록 :2026-07-22 조회수 175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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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2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세대분야 현장형 국민대화(경상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국민통합위원회 제공)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부산에서 청년들과 함께 일자리와 자산 격차, 지역 청년 유출 문제를 논의하는 현장형 국민대화를 열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지난 2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세대분야 현장형 국민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대·젠더 분야 권역별 토론회의 세 번째 일정으로 마련됐으며, 부산과 인근 지역의 2030세대 청년 60여 명이 참석해 청년 정책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토론회는 정부가 정책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자리가 아니라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자리"라며 "정책 대안은 물론 쓴소리도 거리낌 없이 들려달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의 생생한 의견과 지혜를 무겁게 받아들여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민통합위원회가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 앞서 이 위원장은 세대젠더갈등해소 분과위원과 부산시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 청년정책과 현안을 논의하고, 사회갈등 해소와 국민통합을 위한 현장 소통 확대 방안도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2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세대분야 현장형 국민대화'를 개최한 가운데 부산·경남 지역 2030 청년들이 일자리와 자산 격차, 지역 정착 방안 등을 주제로 분임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민통합위원회 제공)
이날 토론은 '청년의 내일을 위한 대화, 일자리·고용 : 격차를 넘어 기회로'를 주제로 전문가 발제와 분임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동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연구위원은 '세대가 함께 풀어야 할 청년의 과제'를 주제로 청년 자산 격차와 일자리 위기를 구조적인 문제로 진단했다. 그는 부모의 자산과 부동산 가격 상승, AI 기술 확산, 노동시장 구조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청년들의 출발선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결 방안으로는 ▲청년 기본자산과 금융기본권 보장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과 직업훈련 혁신 ▲돌봄·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을 제안하며, 청년 문제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헌일 부산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떠나는 청년, 남겨진 지역'을 주제로 부울경 청년 유출의 원인을 분석했다. 그는 청년들의 수도권 이동은 단순히 일자리 부족보다 양질의 일자리 부족에서 비롯된다며 실질임금 보전, 지역형 자산형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AI 인재 양성, 청년 참여 확대 등 지역 정착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토론회에서는 참석한 청년들이 자산 형성과 취업, 지역 정착 문제 등을 놓고 전문가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약 3시간 동안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행사에 앞서서는 서민금융진흥원이 참여 청년들을 대상으로 무료 1대1 재무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예산관리와 저축·투자계획, 신용·부채관리 등에 대한 맞춤형 상담도 제공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오는 28일 경기도 수원에서 수도권 권역 토론회를 끝으로 전국 4개 권역 현장형 국민대화를 마무리한 뒤, 권역별 논의 결과를 종합해 정책 제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년 자산과 일자리 문제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전문가, 청년이 함께 논의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현장의 목소리가 향후 정책에 얼마나 반영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