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3조4,500억 규모 국가사업 건의…2027년 예산 확보 총력 이원택 지사, 기획예산처 장관 면담…새만금 K-푸드 허브·국가정원·피지컬AI 캠퍼스 등 반영 요청
등록 :2026-07-22 조회수 153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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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사업비 3조4,500억 원 규모의 핵심사업을 정부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새만금과 미래산업, 문화 분야 주요 사업의 예산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두 번째 장관 면담으로, 정부 예산안 편성이 진행되는 시점에 맞춰 핵심 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비와 설계비 등 이른바 '마중물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도가 건의한 사업은 ▲새만금 K-푸드 수출허브단지 조성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 ▲협업지능 피지컬AI 혁신캠퍼스 구축 ▲5G 특화망 기반 군산조선소 M.AX 실증 플랫폼 구축 ▲국립식품박물관 건립 등 5개 사업이다.
새만금 K-푸드 수출허브단지는 농생명용지와 식품 가공·저장시설, 항만·철도·공항을 연계한 수출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새만금 국가정원은 새만금수목원과 연계한 대규모 정원 조성을 통해 관광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협업지능 피지컬AI 혁신캠퍼스는 전북대학교와 현대자동차 공동캠퍼스를 중심으로 AI·로봇 분야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며, 군산조선소 M.AX 실증 플랫폼은 5G 특화망에 AI와 로봇, 드론 기술을 접목해 조선소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국립식품박물관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K-푸드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체험하는 공간을 조성해 생산 중심 산업단지를 문화·관광이 결합된 복합거점으로 확대하는 사업이다.
전북도는 이와 함께 전주교도소 이전부지에 추진하는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와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특화 분관 건립도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도는 오랜 기간 국가 교정시설을 수용해 온 지역의 희생을 고려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민선 9기 첫 국가예산은 향후 4년간 도정의 성장 기반과 정책 추진력을 좌우할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용역비와 설계비 등 사업 초기 단계부터 차질 없이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건의 사업은 전북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K-푸드 수출 확대와 피지컬AI 인재 양성, 조선산업 디지털 전환, 문화격차 해소 등 국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정부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사업별 쟁점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예산 심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사전타당성 조사비와 설계비 확보 여부가 대형 국책사업의 추진 시기를 좌우할 전망이다. 전북도는 정부안 편성 단계부터 국회 심의까지 단계별 대응을 이어가며 핵심 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