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대구 비슬산 상성폭포서 중학생 물놀이 사고…대구시 긴급 안전대책 마련 15세 학생 심정지 상태로 이송…대구시, 계곡·하천 위험지역 전수조사 및 안전관리 강화

등록 :2026-07-24    조회수 204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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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비슬산 상성폭포에서 중학생이 물놀이 중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대구시가 긴급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시 46분께 달성군 유가읍 비슬산 상성폭포 아래에서 친구 3명과 물놀이를 하던 박모(15)군이 수심이 깊은 지점에서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학생은 현장에서 구조돼 응급조치를 받은 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고 현장은 현재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사고 직후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지시하는 한편, 본격적인 폭염과 최근 집중호우로 계곡과 하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물놀이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긴급 안전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대구시는 24일 오후 4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구·군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열어 계곡과 하천 등 위험지역에 대한 전수조사와 안전관리요원 배치 등 수난사고 예방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시와 구·군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지역에는 안전수칙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는 한편, 교육청과 협력해 학생 대상 물놀이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이·통장 회의 등을 활용한 안전 홍보도 추진할 예정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학생과 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계곡과 하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시와 구·군이 함께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이후 계곡과 하천의 수심과 유속이 평소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연 하천에서는 수심이 얕아 보이더라도 갑자기 깊어지는 구간과 강한 물살이 존재할 수 있는 만큼 출입통제 구역 준수와 구명조끼 착용, 안전요원 안내에 따르는 등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