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충남 투자받은 기후테크 '리코'…연매출 400억 미래 유니콘 성장 예산 산골 스타트업에서 6000개 고객사 확보…충남 벤처펀드 40억 투자

등록 :2026-07-08    조회수 130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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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의 자체 폐기물 관리 플랫폼 '업박스(UpBox)' 전용 수거 차량이 충남 예산 본사에 대기하고 있다. 리코는 디지털 기반 통합 폐기물 관리 서비스를 통해 전국 6,000여 개 사업장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기후테크 분야의 대표 성장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 예산에서 출발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리코(RECO)가 창업 8년 만에 연매출 400억 원, 고객사 6000개를 확보하며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리코는 사업장 폐기물 관리 플랫폼 '업박스(Upbox)'를 개발해 음식물과 플라스틱, 종이 등 78종의 폐기물을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폐기물 처리 비용은 평균 15~20% 절감되고 행정업무도 크게 줄었다.

 

충남도는 리코의 성장 배경으로 벤처투자 지원을 꼽았다. 도가 출자한 '디쓰리 미래환경 투자조합'은 지난 2024년 리코에 40억 원을 투자했으며, 이후 리코는 이케아그룹 투자사인 '잉카 인베스트먼트'의 투자도 유치했다.

 

현재 리코는 전국 대기업과 물류센터, 호텔 등 6000여 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시장에도 진출했다.

 

충남도는 현재 5949억 원 규모의 벤처투자펀드 14개를 운용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조5000억 원 규모로 확대해 지역 유니콘 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리코 사례는 지방에서도 혁신 기술과 투자 지원이 결합하면 세계 시장을 겨냥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충남도의 벤처투자 정책이 지역 창업 생태계를 키우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