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경북, '온디바이스 AI 실증·확산사업' 2년 연속 선정…국비 포함 106억 확보 전국 유일 2년 연속 공모 선정…구미 국가산단에 AI 교통·물류·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록 :2026-07-07    조회수 179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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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온디바이스 AI 실증·확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06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영주시 생활안전·산불·녹조 관제 실증사업에 이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경북의 현장 중심 인공지능(AI) 실증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온디바이스 AI는 CCTV와 드론, 센서 등 현장 장비에서 직접 AI 연산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현장에서 데이터를 즉시 분석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과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산업현장에 적합한 차세대 AI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경북테크노파크 경북소프트웨어산업진흥본부를 비롯해 국산 AI 반도체 설계기업 딥엑스, AI 디바이스·드론 전문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미 Smart Flow : 온디바이스 AI 기반 국가산업단지 교통·안전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업을 통해 구미국가산업단지에 AI CCTV를 활용한 실시간 교통 흐름 분석과 교통량 예측, 신호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드론을 활용해 중앙분리대와 차선, 도로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탐지하는 도로 안전관리 체계도 실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미 전역의 교통·물류 정보를 연계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산업단지 교통상황과 물류 흐름, 도로 안전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향후 산업단지 운영과 정책 수립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해 영주시의 생활안전 분야 AI 실증에서 한 단계 나아가 산업단지 교통·물류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경북도는 앞으로 생활안전과 재난, 환경은 물론 산업 분야까지 인공지능 전환(AX)을 확대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사업은 생활안전 분야를 넘어 산업단지 교통·물류 분야까지 AI 실증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경북을 산업 인공지능 전환(AX)의 대표 실증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 선정은 단순한 연구개발을 넘어 AI 기술을 산업현장에 직접 적용하는 실증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 기술의 경쟁력은 기술 개발보다 현장 적용과 확산에 달려 있는 만큼, 경북이 생활안전에서 산업단지까지 실증 분야를 확대하며 AI 산업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