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토)

구미시, 국비 59억 확보…AI 기반 미래교통체계 구축 나선다 총사업비 106억 투입…국가산단에 AI 신호제어·드론 관제·디지털트윈 도입

등록 :2026-07-07    조회수 190

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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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드론 관제시스템 개념도. 드론이 실시간으로 교통량과 도로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관제체계와 연계해 교통신호 최적화 및 시설물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구미시가 국비 59억 원을 확보해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교통체계 구축에 나선다. AI 실시간 신호제어와 드론 관제, 디지털트윈 기술을 접목해 산업단지 교통혼잡을 줄이고 물류 효율과 교통안전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구미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산업단지의 교통·물류 흐름을 개선하고 교통혼잡과 안전 문제를 해결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다. AI 기반 실시간 신호제어시스템과 드론 관제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지능형교통체계(ITS)를 한 단계 고도화한다.

 

사업은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올해 7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사업비 106억 원(국비 59억 원)을 투입해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구미시는 스마트교차로를 활용한 AI 기반 실시간 신호제어시스템과 드론 관제시스템,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관제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차량 흐름을 최적화해 산업단지와 주요 도로의 상습 정체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실시간 신호제어시스템은 교통량 변화에 따라 신호를 자동으로 조정해 차량 흐름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드론 관제시스템은 기존 CCTV로 확인하기 어려운 지역의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도로시설물의 파손이나 노후화 등 안전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한다.

 

또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관제체계는 ITS에서 수집되는 각종 교통정보를 가상공간에 실시간으로 구현해 교통 운영과 시설물 관리에 활용하게 된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 정체 완화는 물론 물류 이동 효율 향상, 교통사고 예방, 시설물 관리 효율화 등 산업단지 교통환경 전반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통행시간 단축과 유류비 절감, 탄소배출 저감 등 사회·경제적 효과도 함께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산업단지 교통체계에 접목하는 것은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스마트 제조도시의 기반을 구축하는 의미를 갖는다. 산업단지의 생산성과 물류 경쟁력이 도시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만큼, 이번 사업은 구미의 미래 산업 인프라를 한 단계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AI를 비롯한 첨단 교통기술을 적극 도입해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시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교통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구미의 산업·도시 여건에 맞는 첨단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