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차세대 재외동포 청소년 맞아 역사·문화 체험…지역 학생들과 우정 쌓아 29개국 청소년 143명 참가…하회마을 탐방·탈춤 체험·또래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록 :2026-07-24 조회수 142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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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창 안동시장이 23일 '2026년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 연수' 참가자들을 환영하며 세계 29개국에서 온 재외동포 청소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도산서원과 하회마을 탐방, 탈춤 체험, 또래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안동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세계 각국의 차세대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지역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민족 정체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안동시는 지난 23일 '2026년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 연수' 3회차 참가자들을 맞아 안동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청소년들과 교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세계 29개국에서 온 재외동포 청소년과 안동지역 학생 26명, 관계자 등 모두 143명이 참여했다.
재외동포청이 주최하고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연수는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모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연수는 6월부터 8월까지 모두 6차례 진행된다.
안동시는 연수단을 위해 도산서원과 하회마을 탐방을 비롯해 하회탈 만들기, 탈춤 체험, 월영교 야경 투어 등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3회차부터는 지역 청소년과 재외동포 청소년이 함께하는 또래 교류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 관내 8개 고등학교 학생 116명이 회차별로 참여하며, 이번 일정에는 지역 학생 26명이 함께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학교생활과 일상을 공유하며 우정을 나눴다.
미국에서 온 최다인 양은 "안동의 역사와 전통문화도 인상 깊었지만 지역 학생들과 함께 학교생활과 일상에 대해 이야기한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안동에서 만난 친구들과 계속 연락하며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에서 온 김 키릴(Kim Kiril) 군은 "안동 학생들과 함께하니 관광객이 아니라 친구의 안내를 받는 것처럼 도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안동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만찬에 참석한 권기창 안동시장은 참가자들을 환영하며 "세계 각지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여러분 모두 대한민국의 소중한 미래이자 한민족의 자랑"이라며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역사와 전통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뿌리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만남이 오래 기억되는 특별한 경험이 되고 안동을 다시 찾는 인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세계 곳곳에서 안동과 세계를 잇는 소중한 가교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재외동포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세계와 지역을 연결하는 글로벌 교류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