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관광형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추진…도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 47억 확보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에 관광·먹거리 복합공간 조성…2027년 준공 목표
등록 :2026-07-14 조회수 151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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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경상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에 관광과 로컬푸드를 결합한 복합 직매장을 조성한다.
구미시는 '2027년 경상북도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4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도비 10억 원과 시비 37억 원이 투입되며,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 일원에 관광형 로컬푸드 직매장을 건립한다.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 추진해 2027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새로 들어서는 직매장은 연면적 600㎡,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된다.
시설에는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비롯해 기념품 판매소와 체험·홍보공간 등이 함께 들어서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 먹거리 공간으로 운영된다.
운영은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맡고, 생가보존회는 기념품 판매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금오산 로컬푸드 직매장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금오산 직매장은 2023년 개장 이후 이용객과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기준 매출 75억 원, 방문객 32만 명을 기록했다. 출하 농가도 480여 곳으로 늘었지만 매장과 작업공간이 부족하고 휴일마다 이용객이 집중되면서 시설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사업 대상지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와 역사자료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등이 밀집한 관광지로, 지난해 대경선 개통 이후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구미시는 생가 주차장 환경개선사업과 연계해 이벤트 광장과 휴게공간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이 관광객 유입을 지역 농산물 소비로 연결하는 새로운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모 심사에서는 관광과 농산물 판매를 연계한 사업성, 대상지의 입지 경쟁력, 운영 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는 앞으로 설계공모와 기본·실시설계,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구미 로컬푸드의 성장 가능성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농산물 판로 확대 전략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관광형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안전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 증대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관광과 농업을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최근 지방정부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관광객 유입 효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으려면 차별화된 콘텐츠와 지속적인 운영 전략이 뒷받침돼야 한다. 지역 농산물 판매 확대는 물론 관광객의 재방문을 이끌 수 있는 경쟁력 확보가 사업 성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