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을지연습 준비상황 점검…30여 기관 참여 18일부터 나흘간 도상·실제훈련 병행…상황전파·시민 보호체계 실효성 확인
등록 :2026-08-04 조회수 136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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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오는 18일부터 실시하는 ‘2026 을지연습’을 앞두고 기관별 준비상황과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원주시는 4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자열 원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는 을지연습의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전시·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한 기관별 임무와 협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을지연습 추진상황에 대한 총괄보고에 이어 실·관·국·소별 중점 추진사항과 준비계획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전시 전환절차와 상황조치 능력,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등 연습 전반의 준비상황을 살폈다.
올해 을지연습에는 원주시와 군부대, 경찰, 소방 등 3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기관별 상황 대응능력을 점검하는 도상연습과 실제훈련을 병행해 비상사태 발생 시 임무 수행능력과 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을지연습은 1968년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기습을 시도한 ‘1·21사태’를 계기로 시작된 국가 비상대비훈련이다. 전시·사변 등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정부 기능을 유지하고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원주시는 이번 연습을 통해 비상대비계획이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신속한 상황 전파와 기관 간 협업, 시민 대피·구호 등 보호조치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보완할 방침이다.
을지연습의 성과는 참여 인원이나 훈련 횟수보다 예고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기관 간 연락망과 지휘체계가 신속하게 작동하느냐에 달려 있다. 특히 전쟁 상황뿐 아니라 통신망 마비와 사이버공격, 전력·상수도 등 도시 기반시설의 기능 상실까지 반영한 실질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시민에게 훈련 일정과 행동요령을 충분히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행정기관 내부의 도상훈련에 머물지 않고 시민이 비상시 대피시설과 행동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과 참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최근 안보환경이 엄중한 만큼 비상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지방정부의 핵심 책무”라며 “민·관·군·경·소방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행정 기능이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