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경주시, 대일공업 국내복귀 유치…명계산단에 506억 투자 베트남 생산라인 경주로 이전·자동차 시트 프레임 공장 신설…신규 일자리 50개 창출

등록 :2026-08-10    조회수 136

이미영

본문

 

b41a2-6a79999de06b9-6ea519da13d8e7f76b966509935e83422191b7af.jpg

 

 

경주시가 해외에 진출한 자동차부품 기업의 국내 복귀를 이끌어내며 미래자동차 산업 기반 확대에 나섰다.

 

경주시는 10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대일공업㈜과 506억 원 규모의 국내복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문상인 대일공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경주시가 유치한 첫 국내복귀 투자 사례다. 대일공업은 베트남 생산라인을 국내로 이전하고 내남면 명계3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 시트용 스틸프레임 제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경주공장에서는 제네시스를 비롯한 신규 차종에 적용되는 시트 프레임 부품을 생산하며, 공장 가동에 따라 50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1987년 설립된 대일공업은 충남 천안에 본사를 두고 울산공장을 운영하는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이다. 현대·기아자동차 주요 차종에 적용되는 시트 프레임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완성차 업체의 신규 차종 양산과 생산물량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회사는 주요 남부권 생산거점과 가까운 경주에 공장을 건립해 운송거리와 납품시간을 줄이고 공급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천안 본사와 울산공장에 이어 경주공장을 추가함으로써 생산거점을 다변화하고,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투자 예정지인 명계3일반산업단지는 자동차와 트레일러 제조업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최근 산업단지계획 변경을 통해 자동차 제조업과 창고·운송 관련 서비스업 기능도 확대됐다.

 

경주시는 공장 신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한 인허가 처리와 행·재정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문상인 대표이사는 “경주공장 신설을 통해 생산능력과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며 “미래차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베트남 사업장을 국내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경주를 선택한 것은 경주의 자동차부품 산업 경쟁력과 미래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며 “기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