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주부산일본총영사 만나 한·일 지방교류 확대 논의 나라·오바마 등 일본 자매·우호도시와 문화·청소년·행정·스포츠 교류 강화
등록 :2026-08-13 조회수 107
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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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왼쪽)이 13일 경주시청을 방문한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일본총영사와 만나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일본 주요 도시들과 장기간 쌓아온 교류 기반을 바탕으로 한·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확대에 나선다.
경주시는 13일 오스카 츠요시(大塚剛) 주부산일본총영사가 경주시청을 방문해 주낙영 시장을 예방하고 양 지역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지난 3월 정년퇴직한 뒤 4월 주부산일본총영사로 재임용된 오스카 총영사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또 지난달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숨진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했다.
이날 양측은 경주시와 일본 주요 도시 간 교류 성과를 공유하고 문화와 청소년, 행정,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주시는 현재 나라시와 오바마시, 우사시, 닛코시 등 일본 도시들과 자매·우호 관계를 맺고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본을 대표하는 고도인 나라시와는 1970년 자매결연 이후 역사·문화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청소년 교류와 문화행사 등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자매결연 5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와 사진전, 청소년 교류 등 협력사업을 확대했다.
내년에는 오바마시와 자매결연 50주년을 맞는다. 경주시는 이를 계기로 기념행사를 비롯해 청소년과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시와 주부산일본총영사관 간 교류도 문화·홍보 분야로 넓어지고 있다. 양측은 2023년 요괴 전시회와 2024년 재팬 위크에 이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한 ‘부산·경상·일본 SNS 어워드’ 등을 함께 추진했다.
오스카 총영사는 “경주시와의 교류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주시와 일본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경주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이를 바탕으로 일본을 비롯한 해외 도시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교류와 공공외교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주 APEC 외교문화원 설립과 세계경주포럼의 지속적인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주부산일본총영사관에서도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경주시는 기존 자매·우호도시와의 기념행사 중심 교류를 넘어 청소년과 시민, 문화예술단체 등이 지속해서 참여하는 민간교류로 협력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