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토)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순회경선 중간집계…김민석 1위, 정청래와 ‘초박빙’

등록 :2026-08-10    조회수 191

정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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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순회경선이 반환점을 돌며 판세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9일까지 집계된 권리당원의 누적 투표 결과, 당대표 선거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선두를 유지하며 정청래 후보와의 치열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중간집계에 따르면 총 유효투표수 20만8,281표 가운데 김민석 후보는 9만6,329표(46.2%)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정청래 후보는 9만3,275표(44.8%)로 뒤를 바짝 추격하며 격차를 1.4%포인트까지 좁혔다.

 

 호남의 아들, 송영길 후보는 1만9,838표(9.5%)로 3위에 머물렀다.


이번 당대표 경선은 사실상 ‘양강 구도’로 재편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김민석 후보가 안정적인 조직력을 바탕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정청래 후보의 상승세가 가파르다는 점에서 남은 일정에 따라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치권에서는 친명과 반명의 대결,  “바람과 조직의 충돌”이라는 해석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온다.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뚜렷한 다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최민희 후보가 8만4,999표(20.4%)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박선원 후보가 7만113표(16.8%)로 2위, 한민수 후보가 6만298표(14.5%)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서미화(14.3%), 김용(12.7%), 이성윤(11.9%) 후보가 중위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임미애(6.7%)와 김영호(3.2%) 후보는 상대적으로 뒤처진 상황이다.


최고위원 선거는 순위 간 격차가 크지 않아 160만명의 권리당원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호남과 서울 경기의 남은 지역 경선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위부터 5위권까지는 불과 몇 퍼센트포인트 차이에 불과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렵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경선이 단순한 당내 권력 경쟁을 넘어 향후 총선 전략과 당의 노선, 리더십 방향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숫자는 냉정하지만, 그 이면에는 민심의 미묘한 결이 흐른다.

 

후보들은 간절하지만 권리당원의 낮은 투표율과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민주당 대표 경선에 어떠한 영향이 미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이제 남은 것은 시간과 선택이다. 표는 쌓이고, 민심은 이동한다. 그리고 마지막 한 표가, 늘 그렇듯 역사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