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영덕군,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700여 동 전수조사 기초 콘크리트·앵커플레이트 설치 집중 점검…보강 필요하면 즉시 조치

등록 :2026-07-27    조회수 147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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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영덕군에 조성된 임시 조립주택 단지. 영덕군은 이달 31일까지 임시주택 700여 동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사진=영덕군

 

 

영덕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경북지역 일부 임시 조립주택의 안전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산불 피해 이재민 주거시설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군은 이달 24일부터 31일까지 지난해 3월 말 발생한 경북 산불 이후 조성된 이재민 임시 조립주택 700여 동을 대상으로 구조 안전성과 시설물 이상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전 부서의 가용 인력이 투입된다. 군은 마을별로 전담 직원을 배치해 조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확인된 문제로 인한 주민 불편도 신속하게 해소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임시주택의 전반적인 구조 안전성과 내·외부 시설물의 이상 유무다. 특히 강풍과 집중호우에 견딜 수 있도록 주택이 제대로 고정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설계도면을 토대로 기초 콘크리트와 앵커플레이트 설치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주택 주변의 배수 상태와 외부 시설물도 함께 점검한다. 폭우 등으로 인한 침수와 고립 위험을 예방하고, 전담 직원이 이재민들의 안부와 생활 불편 사항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사후 관리도 병행한다.

 

점검 결과 보강이나 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즉시 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임시주택에 대한 안전 점검과 시설물 관리도 지속할 계획이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임시 조립주택은 산불 이재민들의 생활 터전인 만큼 작은 위험 요소도 놓치지 않고 철저하게 살피겠다”며 “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한 보강 조치를 신속히 시행해 이재민들이 더 이상의 시련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