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김천시, 구도심 공중케이블 정비 본격화…20억 원 전액 국비 평화남산동·부곡동 일부 통신선 정리…9월 한전 전력선 정비 추가 시행

등록 :2026-08-13    조회수 130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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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케이블 정비전(좌)/후(우)의 모습

 

 

김천시가 평화남산동과 부곡동 일부 지역에 난립한 공중케이블을 정비하며 구도심의 도시환경 개선에 나섰다.

 

김천시는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주관한 ‘2026년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현재 정비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년간 방치되거나 복잡하게 얽혀 도시 미관을 해치고 주민 안전을 위협해 온 통신선과 전력선을 정리하는 것으로, 사업비 20억 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김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중케이블 정비 제3차 중장기 종합계획(2026~2030년)’에 따른 전국 중소도시 수시 정비 대상지 공모에서 전국 10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정비 대상지인 평화남산동 일대는 보건소 신축·이전과 김천역 선상역사 신축, 첨단콘텐츠혁신센터 건립 등 주요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는 원도심 중심지역이다. 시는 공중케이블 정비가 주변 개발사업과 맞물려 원도심의 경관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KT와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HCN이 복잡하게 얽힌 통신선과 사용하지 않는 폐·사선을 정비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한국전력공사가 전력선 정비를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참여 사업자별 공사 추진 현황과 정비 실적을 점검·평가해 공사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단순히 선로를 묶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사용하지 않는 케이블 철거 여부와 늘어진 선의 정리 상태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과 민원을 줄이기 위한 사전 안내도 강화했다. 사업 착수 전 평화남산동 통장회의에서 추진 일정과 주민 협조 사항을 설명하고, 정비구역에 현수막을 게시했다. 김천역과 시청사 전광판을 통한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수년간 구도심의 미관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해 온 방치 케이블을 정리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겠다”며 “참여 사업자와 긴밀히 협력하고 현장 관리·감독을 강화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