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 부산 벡스코 특별전서 전국에 알린다
'나의 유산: 살아온, 살아가는, 살아갈(My Heritage: Lived, Living, Yet to be Lived)'을 주제로 열리는 2026 근현대건축유산 특별전 포스터. 오는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을 비롯해 우리나라 근현대 건축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다양한 전시 콘텐츠로 선보인다. (사진=영덕군 제공)
영덕군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근현대건축유산 특별전'에 참가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 가치를 전국에 알린다.
영덕군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근현대건축유산 특별전'에서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이 주요 전시 콘텐츠로 소개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사)도코모모코리아와 구가도시건축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해방과 전쟁,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온 우리나라 근현대 건축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전시의 두 번째 주제로 선정돼 영해읍성의 역사와 자생적인 근대화 과정, 3·18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비롯해 영해버스터미널과 양조장 등 지역 근대건축물에 담긴 삶의 흔적을 모형과 영상, 도면, 사진 등 다양한 전시기법으로 선보인다.
또한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과 '부산항 제1부두'를 주제로 전국 대학(원)생들이 참여한 '2026 근현대건축 활성화 공모전' 수상작도 함께 전시돼 청년들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지역 공간 활용 방안도 소개된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이번 전시는 영해장터거리가 지닌 역사적 가치와 영덕군민이 만들어온 자생적인 근대화 과정을 전국에 알리는 뜻깊은 기회"라며 "지역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해장터거리는 단순한 옛 거리나 근대 건축물 집합지가 아니다. 일제강점기와 근현대사의 격변 속에서 지역 주민들의 삶과 독립운동, 경제활동이 축적된 생활문화유산이다. 이번 특별전은 건축유산을 보존의 대상으로만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역사와 문화, 관광을 연결하는 지역자산으로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영해장터거리가 영덕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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