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토)

민주평통 인천지역회의 정법륜 부의장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업무협약 도성훈 교육감·정법륜 부의장, 청소년 평화·통일교육 확대 ‘맞손’

등록 :2026-10-08    조회수 63

정갑수

본문

 

 

난정평화교육원·민주·평화의 길 등 인천의 평화교육 자산과 민주평통 역량 결집

 

인천의 미래세대가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배우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지역회의와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손을 맞잡았다.

 

민주평통 인천지역회의와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6일 오후 인천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미래세대 평화·통일·민주시민교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법륜 민주평통 인천지역회의 부의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비롯해 민주평통 인천지역회의 군·구 협의회장, 지역회의 간사 및 위원장 등 7명과 교육청 교육역량지원국장, 세계시민교육과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민주사회의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협약의 의미는 인천시교육청이 그동안 추진해 온 평화교육 기반에 민주평통의 지역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더한다는 데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미 3년 전부터 강화군 교동도의 폐교된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난정평화교육원’을 조성하고 평화교육 전문기관으로 운영해 왔다. 또한 인천 곳곳에 ‘민주·평화의 길’ 11곳을 조성하며 학생들이 역사와 평화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확대해 왔다.

 

도 교육감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청소년을 위한 보다 특화된 평화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교실에서 배우는 평화교육을 넘어 인천의 접경지역과 역사·문화 공간을 직접 경험하면서 평화와 통일을 생각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정법륜 부의장 역시 미래세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평화와 통일은 특정 세대의 과제가 아니라 미래세대와 함께 만들어가야 할 가치인 만큼, 청소년들이 한반도의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고 스스로 평화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기성세대의 책무라는 것이다.

 

정 부의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평화의 가치와 통일의 필요성, 민주시민으로서의 올바른 자세를 알리는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민주평통 인천지역회의도 인천시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청소년들이 평화와 통일의 미래를 스스로 생각하고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평화·통일·민주시민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관련 교육활동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은 지리적으로 한반도의 분단 현실과 가장 가까운 도시 가운데 하나다. 강화와 교동을 비롯한 접경지역에는 분단의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동시에 체감할 수 있는 현장이 남아 있다. 따라서 인천의 평화교육은 추상적인 통일교육을 넘어 현장에서 분단의 현실을 이해하고 평화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체험형 교육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정법륜 부의장은 “민주평통 인천지역회의 부의장과 군·구 협의회장, 자문위원 모두가 한반도 평화공존과 통일이라는 사명에 충실하겠다”며 “무엇보다 평화와 통일은 미래세대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과 정법륜 부의장이 함께 마련한 이번 협약이 일회성 행사를 넘어 인천 청소년들에게 평화와 통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특히 난정평화교육원과 11곳의 민주·평화의 길, 민주평통의 지역 조직과 교육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한다면 인천이 대한민국 평화·통일교육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있다.

 

정 부의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문을 여는 서막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