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강원관광재단, 베트남 관광객 유치 나선다…호치민서 관광설명회 26일 현지 여행업계 대상 B2B 상담…동계·한류·웰니스 관광상품 제안... 양양국제공항 무사증 입국제도 홍보…직항 연계 방한상품 개발 추진

등록 :2026-08-21    조회수 131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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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재단이 동남아시아의 핵심 방한 시장으로 성장한 베트남에서 강원 관광 홍보와 단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강원관광재단은 오는 2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베트남 강원 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베트남은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재단은 ‘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베트남 현지에서 강원 관광의 인지도를 높이고, 실제 관광상품 개발과 방한 수요로 연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베트남에서는 최근 K-컬처와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함께 한국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겨울과 눈을 접하기 어려운 기후적 특성으로 인해 강원의 설경과 스키·스노보드 등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류 드라마 촬영지와 사계절 자연경관, 휴식과 치유를 결합한 웰니스 관광도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현지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B2B 트래블 마트’와 강원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강원관광설명회’로 나눠 진행된다.

 

B2B 트래블 마트에는 강원지역 관광기관과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베트남 현지 여행사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에서는 K-드라마 촬영지를 둘러보는 로케이션 투어와 웰니스 관광, 겨울철 동계스포츠 등을 결합한 베트남 관광객 맞춤형 상품을 제안할 예정이다.

 

강원관광설명회에서는 양양국제공항을 통한 무사증 입국제도를 중점적으로 알린다. 이를 통해 양양공항 활성화와 베트남 직항노선에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현지 여행업계의 관심을 끌어낼 계획이다.

 

양양공항 무사증 입국제도는 일정한 요건을 충족한 베트남 단체 관광객이 별도의 비자를 발급받지 않고 강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재단은 무사증 입국제도와 겨울 관광 콘텐츠를 연계할 경우 베트남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 수요를 강원지역으로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설명회와 상담이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려면 안정적인 항공노선 확보와 현지 여행사의 상품 출시, 숙박·교통·통역 등 수용 기반을 함께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베트남은 강원 관광의 성장을 견인하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Your Winter Best Seller Gangwon’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통해 겨울철 최고의 여행지로서 강원의 가치를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사증 제도의 장점과 차별화된 동계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현지 여행업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단체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