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인천에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식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막…16개 시·도 1,677명 선수 참가
등록 :2026-08-25 조회수 162
정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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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컨벤시아 등 인천 6개 경기장서 51개 직종 열전…기술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겨룬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숙련기술인들의 꿈과 열정이 인천에서 펼쳐지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고용노동부, 인천광역시교육청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6년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을 8월 2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송도컨벤시아와 재능대학교 송도캠퍼스 등 2개 열린경기장과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부평공업고등학교, 인천소방고등학교,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등 모두 6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선발된 대표 선수 1,677명이 참가해 7개 분과, 51개 직종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숙련기술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인천에서는 모두 101명의 선수가 지역 대표로 출전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각 시·도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참가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기술과 숙련도를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숙련기술 경연대회다.
지난 1966년 첫 대회를 시작한 이후 60년 동안 대한민국 산업 발전과 기술인재 양성의 중요한 토대가 되어왔다. 특히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의 기반이 되는 대회라는 점에서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상징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16년 만의 인천 개최…산업도시에서 미래기술 도시로
인천에서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인천은 1979년과 1984년, 1995년, 2010년에 이어 16년 만에 다시 전국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선수들의 기술 경쟁에 그치지 않는다. 산업과 교육, 청년의 진로가 만나는 장으로서 숙련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미래 기술인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송도컨벤시아에는 시민들이 숙련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장이 마련됐다.
기업박람회를 비롯해 숙련기술 작품 전시 및 체험, 기능 도슨트, 인천시·인천시교육청·숙련기술단체 홍보관 등이 운영돼 기술의 세계를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소개한다.
부대행사는 8월 26일까지 운영되며 대회장과 부대행사장은 별도의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선수들의 집중력과 경기 진행을 위해 직종별 경기 상황에 따라 일부 경기 관람은 제한될 수 있다.
입상자에게 상금·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 혜택, 선수들에게는 성적에 따른 상금과 함께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각 직종 우수 입상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1위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 2위는 대회장상과 600만 원, 3위는 대회장상과 400만 원을 받는다.
또 참가연령에 해당하는 직종의 상위 득점자 가운데 직종별 2명은 한국위원회 평가경기를 거쳐 2028년 일본에서 개최되는 제4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직종별 입상자에게는 해당 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1만8천여 명 인천 방문…지역경제·관광 활성화 기대
이번 대회에는 선수뿐 아니라 대회 관계자와 가족, 관람객 등 모두 1만8,000여 명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대회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전국에서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인천의 매력을 알리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행사장 내 인천시 홍보관을 운영하고 선수단을 대상으로 한 시티투어와 인천 관광 명소 안내 등을 진행해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지역 홍보와 관광 활성화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숙련기술대회를 산업과 교육의 행사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경제와 관광, 도시브랜드를 함께 키우는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손끝에서 피어날 눈부신 기적 응원”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은 개회식에서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무려 16년 만에 이곳 인천에서 열리게 되어 참으로 가슴 벅차고 뜻깊은 순간”이라며 “여러분의 손끝에서 피어날 눈부신 기적과 힘찬 도전을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가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인공지능과 로봇,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일수록 결국 산업 현장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의 기술과 숙련, 그리고 기술을 향한 집념이라는 것이다.
특히 청년들에게 기능과 기술은 단순한 직업 선택이 아니라 미래를 개척하는 경쟁력이 될 수 있다. 기술을 익힌 한 사람의 손끝에서 산업의 혁신이 시작되고, 숙련된 기술인 한 명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시대다.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진로와 꿈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기술의 가치’를 다시 바라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것은 거창한 구호만이 아니다. 현장에서 땀 흘리고, 끊임없이 연마하며, 자신의 기술을 한 단계씩 완성해 가는 사람들이다.
16년 만에 인천에서 다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가 대한민국 기술인재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기술이 존중받는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전국기능경기대회 관련 직종별 경기 일정과 숙련기술인 정보는 우수숙련기술인 포털 마이스터넷("https://meister.hrd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