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525억 원 규모 제2회 추경안 제출…복지·생활안전에 중점 총예산 1조2천340억 원으로 4.45% 증가…복지 분야 107억 원 순증... 삼성동 복합청사·공영주차장·도로·하수시설 정비…9월 16일 최종 확정
등록 :2026-08-21 조회수 99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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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가 취약계층 보호와 생활 기반시설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투입할 525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관악구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안이 원안대로 의결되면 관악구의 올해 총예산은 기존 1조1천815억 원에서 4.45% 증가한 1조2천340억 원으로 늘어난다.
회계별 증가액은 일반회계 499억 원과 특별회계 26억 원이다. 기존 예산 대비 증가율은 일반회계 4.27%, 특별회계 18.94%다.
추경 재원은 2025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과 조정교부금, 국·시비 보조금 및 세입·세출 조정 등을 통해 마련했다.
관악구는 이번 추경안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도시 기반시설 정비, 지역경제 활성화, 행정기능 보강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안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복지 분야 107억 원 증액…취약계층·보육 지원
관악구가 밝힌 복지 분야 추경 규모는 총 107억 원이다. 저소득층과 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와 보육·양육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비를 반영했다.
주요 사업은 생계급여 84억7천만 원, 주거급여 32억8천만 원, 자활근로사업 8억5천만 원, 부모급여 지원 17억2천만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10억5천만 원 등이다.
산후조리 경비 3억4천만 원과 국가예방접종 3억 원, 경로당 시설개선비 2억3천만 원도 편성했다.
다만 구가 제시한 복지 분야 총증액 107억 원과 개별 사업별 반영액을 단순 합산한 금액에는 차이가 있다. 개별 사업액에 기존 예산이나 국·시비 등을 포함했는지, 증액과 감액을 합산한 순증액인지에 대해서는 구의회 심의 과정에서 구체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삼성동 복합청사·도시숲·도로·하수시설 정비
도시환경과 생활안전 기반을 개선하기 위한 예산도 추경안에 포함됐다.
관악구는 삼성동 복합청사 건립 공사비를 마련하기 위한 동청사 건립기금에 40억 원을 추가로 조성한다.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에는 10억 원을 투입하고, 청룡산 목공체험장 조성을 위한 국산 목재 활용 촉진사업에는 5억 원을 편성했다.
생활 밀착형 안전사업으로는 포장도로와 보도 보수 등 연간단가 사업에 3억5천만 원, 하수시설물 응급복구와 준설에 3억5천만 원을 각각 반영했다. 노후 보안등 정비에는 1억1천만 원을 투입한다.
특별회계에서는 대학동 공영주차장 부지 매입비 10억 원과 은천 국사봉 공영주차장 공사비 5억 원을 편성해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지역상품권 발행·관악S밸리 조성 지원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지원을 위한 사업비도 반영됐다.
관악구는 하반기 관악사랑상품권과 공공배달앱 ‘땡겨요’ 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하기 위한 운영비 2억 원을 편성했다.
관악S밸리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과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에는 4억5천만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인력운영비와 예비비, 관악구의회 및 관악구시설관리공단 경영지원비 등 원활한 행정 운영을 위한 예산으로 87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9월 1일부터 관악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9월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구의회 심의에서는 신규 사업의 시급성과 사업별 집행 가능성, 순세계잉여금 활용의 적정성, 시설투자 사업의 향후 재정부담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추경안은 구민의 안전과 직결된 생활 기반시설 확충, 사회적 약자 보호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경제의 어려움과 기록적인 폭염으로 지친 주민들을 위해 추경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해 하반기 구정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