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토)

남동구, 직원 AI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등록 :2026-08-11    조회수 181

정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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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행정을 바꾼다”…현장 중심 디지털 행정혁신 발굴

 

인천시 남동구(이병래 청장)가 직원들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실제 행정 현장에서 AI를 활용해 업무를 개선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남동구는 오는 8월 1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남동구 AI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AI 기술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동시에, 단순한 AI 교육을 넘어 실제 업무에 AI를 적용해 행정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인 사례를 찾아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본인이 직접 AI 도구 및 기술을 활용해 행정업무를 개선한 사례다. 참가자는 개인별로 응모할 수 있으며, 업무 과정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했는지와 이를 통해 업무 방식이나 행정서비스가 어떻게 개선됐는지를 제시하면 된다.

 

특히 이번 공모는 AI 기술 자체보다 현장 업무에 대한 실질적인 변화와 활용 성과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행정문서 작성과 자료 분석, 민원 대응, 정책자료 작성,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업무시간을 단축하거나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높인 경험이 대상이 될 수 있다.

 

남동구는 접수된 사례를 심사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을 선정해 포상할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행정환경이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공직자의 업무 방식 자체를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AI 도구가 민간기업뿐 아니라 공공부문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실제 공직자들이 현장에서 축적한 활용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조직 전체의 AI 활용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남동구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직접 경험한 AI 활용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수사례를 행정 전반에 확산해 보다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I 시대의 행정혁신은 거창한 시스템 구축에서만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한 명의 공직자가 반복적인 업무를 AI로 줄이고, 그만큼 시민을 위한 고민과 현장 대응에 시간을 더 쓰는 것에서 시작될 수 있다.

 

이번 남동구의 경진대회가 ‘AI를 잘 아는 공무원’을 넘어 ‘AI로 행정을 바꾸는 공무원’을 발굴하는 실험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