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테니스보다 쉽게, 탁구보다 역동적으로”…영주에 피클볼 바람 분다 영주시 피클러즈 힘찬 출발…피클볼로 건강·친목 함께 잡는다

등록 :2026-08-27    조회수 513

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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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을 처음 잡은 사람도 몇 차례 공을 주고받으면 금세 경기에 빠져든다. 코트가 크지 않아 이동 부담은 적지만, 공을 받아넘기는 과정에서 운동과 웃음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테니스와 배드민턴, 탁구의 매력을 한데 모은 생활스포츠 ‘피클볼’이 영주에서도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영주시 피클볼 동호인들은 지난 8월 22일 영주동부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영주 피클러즈’ 창립 모임을 열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모임에는 회원 20명이 참석했으며, 이에 앞서 예천 피클볼 동호회와 교류전을 갖고 경기와 소통을 통해 우의를 다졌다.

 

회원들은 창립 모임에서 동호회 운영 방향과 임원진 구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최은규 씨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실력이나 승패보다 회원 간 배려와 즐거움을 우선하는 동호회를 만들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피클볼은 1965년 미국에서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시작됐다. 배드민턴 코트와 비슷한 크기의 경기장에서 구멍이 뚫린 가벼운 플라스틱 공과 ‘패들’이라고 부르는 전용 라켓을 이용해 공을 주고받는다.

 

테니스보다 코트가 작고 공의 속도가 비교적 느려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다. 규칙도 어렵지 않아 기본 동작을 익히면 짧은 시간 안에 랠리와 경기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피클볼의 매력이다.

 

격렬하게 뛰지 않아도 온몸을 움직일 수 있고, 참여자의 연령과 체력에 맞게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어린이와 청년, 중장년층이 한 코트에서 어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세대를 잇는 생활스포츠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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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볼은 주로 복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두 사람이 한 팀을 이뤄 공을 주고받다 보면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서로를 격려하게 된다. 운동 효과뿐 아니라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친목을 쌓는 즐거움까지 얻을 수 있는 이유다.

 

영주 피클러즈는 앞으로 정기 운동과 친선경기, 타 지역 동호회와의 교류전, 각종 대회 참가 등을 통해 회원들의 경기력을 높이고 지역 내 피클볼 저변을 넓혀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운동 경험이나 실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동호회를 지향한다. 피클볼을 처음 접하는 시민에게 기본적인 경기 방법을 알려주고 함께 공을 주고받으며 자연스럽게 운동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은규 초대 회장은 “피클볼은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배우고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운동”이라며 “경기의 승패보다는 회원 모두가 건강해지고 좋은 인연을 만들어가는 동호회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피클볼을 영주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생활체육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쉽게 시작할 수 있지만 공을 주고받을수록 새로운 재미가 생기는 피클볼. 영주 피클러즈의 출범이 시민들에게 건강과 만남을 함께 선물하는 새로운 생활체육 문화로 이어질지 기대된다.

 

영주 피클러즈의 운동 일정과 가입 방법은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영주 피클러즈 피클볼 문의’를 검색하거나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피클볼을 처음 접하는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b41a2-6a9007af1ed3b-09baf64c5ecb94ab8e4dbda28b561006d76b84fc.jpg "영주 피클러즈 피클볼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