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지난해 학생 바둑대회 인연, 인천교육으로 다시 만난 가수 김장훈과 도성훈 교육감

등록 :2026-08-26    조회수 169

정갑수

본문

 

가수 김장훈과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지난해 학생 바둑대회를 계기로 맺은 인연을 다시 이어갔다.

 

김장훈 씨는 최근 인천광역시교육청을 찾아 도성훈 교육감과 만나 인천교육의 방향과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 등에 대해 뜻깊은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해 열린 교육감배 학생 바둑대회에서 시작됐다. 당시 학생들과 바둑을 매개로 만난 김장훈 씨는 이후에도 인천교육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으며, 이번 만남은 그 관심이 다시 한번 구체적인 협력과 소통으로 이어지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김장훈 씨는 인천교육이 추진하고 있는 ‘읽걷쓰AI’ 정책에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학생들이 읽고, 걷고, 쓰는 활동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께 키워야 한다는 교육 방향에 뜻을 같이하며, 아이들의 성장과 미래를 위한 교육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날 김장훈 씨가 제안한 것은 무엇보다 학생들과 직접 만나는 ‘무대’였다.

 

학교 축제나 뜻깊은 교육행사가 열릴 때 학교폭력 예방, 역사교육, 다문화 이해, 봉사, 문화예술교육 등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메시지를 담은 공연을 통해 아이들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단순한 연예인 공연을 넘어 노래와 무대를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통로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문화예술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전하고, 사회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심어주겠다는 김장훈 씨의 뜻은 인천교육이 추구하는 ‘학생성공시대’와도 맞닿아 있다.

 

도성훈 교육감 역시 김장훈 씨의 제안에 공감하며 학생들이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공연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과 공동체의 가치, 역사와 다양성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교육은 교실 안에서만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번 만남은 주목된다. 학생들은 책을 통해 배우고, 학교에서 토론하며, 예술과 사람을 만나면서 세상을 이해한다. 한 사람의 노래와 진심 어린 메시지가 때로는 긴 설명보다 더 오래 아이들의 마음에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학생 바둑대회에서 시작된 작은 인연이 인천교육을 위한 새로운 문화적 만남으로 확장되고 있는 셈이다.

 

김장훈 씨의 음악과 선한 영향력, 그리고 도성훈 교육감이 추진하는 학생 중심의 교육이 만나 앞으로 어떤 무대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인천교육은 이제 학생들의 학력만을 넘어 인성과 시민성, 문화적 감수성, 미래 역량까지 함께 키우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그 길에 문화예술인과 시민사회의 참여가 더해진다면 ‘학생성공시대’라는 교육의 목표에도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바둑판 위에서 맺어진 인연이 이제 노래와 교육의 무대로 이어지고 있다.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두 사람의 만남이 일회성 만남을 넘어 인천의 학교 현장 곳곳에서 오래도록 이어지는 따뜻한 동행으로 발전할지 주목된다.